[특별기고] 당연한 것 아니라 감사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손경민 목사가 만든 '은혜'라는 찬양의 가사입니다. 팬데믹의 암울한 터널을 지나오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까지 평범하게 누리고 살아온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모든 것이 감사요. 모든 것이 은혜요. 모든 것이 특별한 축복이였구나! 하는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금년도 벌써 추수감사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북가주에는 거의 80%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쳤다 그럽니다. 이제는 팬데믹 전에 누렸던 일상의 삶도 많이 회복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의 삶의 회복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평범함에 대한 감사를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이전처럼 평범하게 살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범한 일상의 삶으로 만족을 못하고 감사를 잃어버리는 겁니다. 도리어 지난 2년간 손해 본 것을 회복받아야 한다는 보상 심리 때문인지 더욱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시기하고 질투하고 다투고 분쟁하는 모습들을 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요? 이럴때 감사의 절기를 주신것은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를 잊어버리지 말자는 것이지요. 특별한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삶에 대한 감사를 잃어버리지 말라는 겁니다. 숨을 쉬고 살아가는 것! 사람들과 만나 웃고 떠들며 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눌수 있다는 것!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수 있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감사의 제목임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살아가는 모든 것들로 인해 매일 감사하며 살라! 하심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은 삶의 상황과 환경에 상관 없이 감사했던 사람들입니다. 다윗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그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삼하 7:18). 이 고백은 다윗이 왕이었을때 했던 고백입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서도 교만떨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목동이었다는 사실을 늘 기억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늘 겸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리고 살아가는 그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하나님의 은혜를 인해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기뻐하셨고, '내 마음에 합한 자다!'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이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였습니다!

뉴네이션교회
최승환 담임목사
www.New-Nation.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