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인가 독인가 술과 건강

"만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 대한 이야기 할 때 의례 나오는 말이다. 흡연을 하면 셀 수 없이 많은 질병에 걸리고, 운동이 부족하면 많은 병들을 얻게 되며, 짜고 기름지게 먹으면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다.
이런 나쁜 생활 습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과음이다.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신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백해무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음을 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 사실이다. 사람간의 관계를 가깝게 해주기 때문에 적당량만 마신다면 정말 좋은 술. 술과 건강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알아본다.

과음과 질병

소화불량

과음을 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질병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소화 불량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을 먹은 다음 날이면 속이 쓰리다거나 더부룩하고 거북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증세는 소화 불량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TV 광고로 더 친숙한 이름이 된 헬리코박터균이 소화 불량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한인을 비롯한 동양인의 75%는 이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헬리코박터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음주를 많이 하면 위장의 정상 기능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쳐 더 빨리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

인간의 장기 중 술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곳은 간이다. 알코올이 간에 흡수되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여서 독성물질을 해독해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간 관련 질병이 과음을 원인으로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그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서 과산화지질로 변화시키고 이 물질이 축적되면 지방간에 걸리게 된다. 초기 증상은 약해서 술을 계속 마시는 경우가 있어 병을 키우기도 한다. 간이 부어 비대해지는 병인 만큼 상복부에 더부룩한 느낌 등의 불편감이나 피로감, 식욕부진 등을 가져온다.

가장 쉽고 간단하면 효과적인 치료법은 금주다.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면 1~6주 이내에 회복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은 간세포의 괴사 및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급성간염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만설질환의 형태를 보인다. 증상은 지방간과 비슷하다.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더 나아가 황달, 발열, 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코올성 간염은 간경변증의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금주와 단백질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알코올성 간경변증

지방간이 오래 지속되면 간경변증으로 발전되거나 심하면 간암까지 발병할 수 있다. 간경변증이란 간세포가 죽고 그 대신 상처 조직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상태를 이야기 한다.

이미 간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기 때문에 간에서 단백질 형성이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피가 지혈이 잘 안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해독 작용도 급격히 저하된다.

간경변이 심한 상태로 오래가면 식도 정맥류가 파열되어 피를 토하거나 혈변이 나타날 수 있다. 간경변증으로 진단되면 향후 5년간 생존율이 금주 여부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한다. 간경변증의 25%가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과음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과 알코올로 인한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줘서 발생하게 되는데 전도계에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알코올 소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이 높다.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사람의 경우 고혈압 발생률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

흔히 알코올중독이라고 불리는 알코올 의존증은 필요이상으로 술을 과다하게 계속해 마여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해치게 되는 행동장애다.

보통 알코올 의존증은 초기와 중기, 말기로 나뉘는데 초기에는 2~3일간 술을 마시고 몸이 회복되면 다시 음주를 시작한다. 중기는 술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며 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 이 단계에서는 집에 술을 숨기거나 몰래 마시는 일도 발생한다. 말기에는 술때문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기며 하루 종일 취해있게 된다. 체중이 감소하며 정신적인 폐해까지 생긴다. 알코올성 치매나 정신병 등이 함께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자살충동을 느낀다.

알코올성 치매

노인성 치매보다 더 심각한 것이 바로 알코올성 치매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뇌 속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라는 부분에 손상이가게 된다. 과음을 자주하는 알코올 의존자들의 뇌를 단층촬영해보면 해마가 찌그러져 있다.

술을 마시면서 필름이 끊기는 이른바'블랙아웃 현상'의 초기에는 뇌기능에만 문제가 생기지만 블랙아웃이 반복되면 뇌의 구조가바뀌게 된다.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 중앙에 비어있는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고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진단된다.건망증은 주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회복되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로 보이는 알코올성 치매는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 쪽에서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 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

과음의 기준

미국의 공공보건기구인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과음의 기준은 개인차에 상관없이 마시는 한자리에서 술을 얼마나 마시는가와 한 달에 몇 번 마시는 가에 달려있다.

한자리에서 술을 8잔 이상 마시면 과음이고 이런 식의 음주가 한달에 4번 이상 있다면 확실한 과음이라고 할 수 있다. 과음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에서도 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과음으로 인한 의료비용도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의 과도한 알코올 사용 비용은 2010 년에 2,490 억달러, 즉 음료 당 약 2.05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비용의 대부분 (77 %)은 폭음 때문이었습니다.

CDC는 과음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상의 위협으로 교통사고, 성병감염, 알코올 의존증,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돌연사 등을 들면서 과음을 '건강의 적' 으로 규정했다.

현명한 선택

술을 과음만 안하고 적당히 마신다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위에 이야기했듯이'백해무익'하진 않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술을마시는 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주종에 따라서'비교적 건강에 이점이 있는' 술을 고르는 것이다. 주종별로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선택'은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사람과 애주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와인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이 현명한 선택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드 와인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어 주는 것으로 나왔다.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는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레드 와인이 유방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레드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가장 유명한것은'프렌치 패러독스'이다. 프랑스인들이 고지방식을 하고도 심장병 사망률이 낮다는 역설이 프렌치 패러독스인데 역설의 원인을 레드 와인의 섭취에서 찾았다. 레드 와인을 적당량 마시는 것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항혈전작용, 비만억제, 대사증후군 예방, 시력보호 작용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흑 맥주가 현명한 선택이다. 맥주의 색이 탁해지고 어두워지는 이유는 철분 때문이다. 색깔이 어두워질수록 철분 함량이 많은 것이다. 맥주 중에 가장 탁하고 어두운 색을 가진 흑맥주가 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맥주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규소다. 보리 껍질에 많이 함유된 규소는 뼈를 튼튼하게 해 뼈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새로운 뼈가 자랄때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단 하루 한잔 정도를 마셨을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

위스키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스키에는 몸에 생기는 염증을 막아주는 항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위스키로 상처를 소독하는 장면은 완전한 허구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항염성 역시 적당한 양을 마셨을 때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 못 먹는 체질이 있다?

한국인의 25%가 유전적으로 술을 못 먹는 체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의 김대진 교수와 한림대의 최인근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코올과 아세트 알데히드 분해효소의 수가 현저히 적고 분해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이른바 술 못 먹는 체질인 사람의 비율이 한국인 4명중 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체질의 사람의 경우는 아세트 알데히드가 무독성 물질로 전환되지 않아 심각한 알코올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렇게 알코올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알코올 중독이 될 위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기에 폭음을 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간 해독에 좋은 음식

간은 알코올이 분해되어 생기는 독성을 그대로 받아 해독하는 내장기관이다. 따라서 과음을 했을 때 가장 많이 피해를 받는 장기다. 물론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불가항력적으로 마셔야 했을 때 간을 빨리 해독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으로 간을 해독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이며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다. 시 래 기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카로틴, 엽록소,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들이 시래기에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간 해독에는 안성맞춤이다. 무청에는 간암 억제 효능도 있으며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조개류

재첩, 모시조개, 바지락, 대합 등에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해독능력을 높이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 되어 있다. 따라서 조개류를 먹으면 숙취를 유발하는 독성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신속하게 제거 된다.

콩나물

예전부터 숙취가 있을 때 숙취를 풀어주는 음식 하면 대표적인 것이 콩나물 국이다. 맑은 콩나물 국을 시원하게 들이키면 숙취가 날아가는 것 같다. 콩나물국의 효능은 단지 기분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콩나물의 뿌리 쪽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이다. 뿌리 부분에 가장 아스파라긴산이 많기 때문에 콩나물을 통째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북어

콩나물국에 이어서 숙취해소음식으로 사랑 받아왔던 북어국도 간 해독작용이 있다.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시원한 북어국을 떠먹으면 숙취가 가신다. 명태와 생태, 동태, 북어는 모두 같은 생선으로 성분은 차이가 없다. 따라서 생태찌개나 동태탕과 같은 음식도 숙취 해소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미나리

중금속과 채내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하는 채소가 미나리다. 따라서 해장국을 끓일 때는 무와 미나리를 넣어서 끓이는 경우가 많다. 미나리를 먹고 나면 음주로 인한 열이 내려가고 원활한 배설을 도와서 몸 속에 남은 알코올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금주의 3단계

금주는 금연만큼 어렵다고들 한다. 한인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술로 인해 돈독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회식을 피해갈 수 없기에 금주는 아주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

1단계: 금주 이유를 적는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가 가장 먼저 와야 할 것이다. 금주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익은 하나씩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경제적인 이유도 크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남자가 1년에 술값에 쓰는 돈이 158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금주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가볍게 볼만한 것이 아니다.

2단계: 금주의 목표를 세운다

금주는 한번에 칼로 무 자르듯 하기 힘들다. 절주에서부터 시작하여 금주로 가야한다. 과음이 아닌 적정한 음주 가이드라인을 알고 음주목표를 세워서 절주를 하도록 한다. 절주 시작일자를 적고 하루에 몇 잔 이상 먹지 않을 것이며 1주일에 몇 일이나 술을 마실 것인지를 상세히 기록하여서 목표를 지키도록 노력한다. 물론 최종목표는 완전한 금주다.

3단계: 음주일지를 기록한다.

1주일 단위로 술을 마시는 날을 기록하고 몇 잔을 먹었는지 쓰는 음주일지를 만든다. 처음에 정한 목표와 실제로 마신양을 비교해본다면 자신이 어느 정도 단계에 와있으며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지 명약관화해진다. 목표를 하나 둘씩 이룩해가면서 완전한 금주에 이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한인의 음주 문화 폭탄주

이른바 폭탄주라고 불리는 술을 섞어 먹는 독특한 음주문화는 한인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있다.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폭탄주 문화는 독한 위스키에 순한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을 가리킨다.

위스키와 양주를 섞어 마시는 문화 자체는 구미에 존재했었다. 20세기 초부터 탄광 노동자나 부두 노동자들이 술값을 덜 내고 빨리 취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맥주와 위스키를 섞어 먹기 시작했다. 마시면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고 하여서 보일러 메이커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한국에서 폭탄주가 등장한 것은 1980년대. 군인들과 민간인 기관장들이 회식하는 자리에서 탄생했다고 하는 폭탄주는 한국의 음주문화로 빠르게 확산되어 갔다.

폭탄주가 전국민의 뇌리에 절대 잊혀지지 않게 각인된 것은 1986년의 국방위 사건을 통해서다. 86년 3월 26일 저녁 국회 국방위원 10여명과 육군참모총장 등 장군 8명이 모인 술자리에서 대판 싸움이 벌어진 것이 기사화가 되었다. 총선을 통해 뽑힌 국회의원들에게 '잘 봐주십사' 부탁하는 의미로 거하게 한잔 사려 했으나 서로간의 멱살 잡이와 피흘리는 혈투가 되고 말았다. 당시의 사건은 자세하게 보도되지 않았으나 세간에는 '국회의원과 군인들이 폭탄주를 먹고 취해서 서로를 때리고 난장을 피웠다'라는 소문이 돌았고 소문이 도는 것과 동시에 폭탄주라는 음주 문화도 퍼져나갔다. 모든 신문에서 그 해의 단어로 '폭탄주'를 꼽을 정도로 폭탄주는 대중화 되었다. 1980년대 이후부터 폭탄주는 한국이 위스키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의 자리를 놓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폭탄주는 당연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단은 독한 양주보다는 목 넘김이 좋으므로 과음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가장 거부감이 없는 알코올 도수가 15도~20도 인데 보통 폭탄주의 알코올 도수는 16도 정도이기 때문에 양주를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마시기 편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과음을 하게 된다.

이에 더해 폭탄주는 일시에 알코올 흡수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간에 큰 부담을 준다. 간 관련 질병의 원인으로 폭탄주가 지목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절대 하지 말아야할 잘못된 음주 습관들

1) 안주를 전혀 먹지 않고 빈 속에 술을 마신다
주당들은 빈 속에 술이 들어갔을 때의 짜릿한 느낌을 즐긴다고 얘기하지만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위와 장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된다. 소화불량을 쉽게 불러올 수 있음은 물론이고 술을 빨리 취하게 하기 때문에 필름이 끊기는 등의 증상도 불러올 수 있다.

2) 해장술을 마신다
더위는 더위로 이겨낸다는 것과 같은 술을 술로 이겨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숙취에 시달릴 때 해장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해장술은 술의 독성을 열심히 해독하고 있는 간에 부담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간의 건강을 위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쉬는 날이 없이 연달아 술을 마신다
앞서 계속 얘기했듯이 과음은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따라서 술을 3,4일 동안 연달아 먹는 것은 간에 주는 부담에 부담을 더하는 행위다. 전문가들은 술을 연달아 마시기 보다는 음주와 음주 사이에 최소한 3일의 '간이 쉬는 날'을 두는 것이 간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4) 사우나나 찬물 샤워를 한다
술을 먹고 난 후 술에서 깨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는데 사우나나 찬물 샤워는 대표적인 숙취해소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건강상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음주로 인하여 생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은 술이 깨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사우나를 할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정신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찬물샤워는 갑작스레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과음 때문에 약해진 심혈관에는 치명적이다. 감기나 혈관파열 등 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가 제시하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

1년 안에 다음 증상 중 한가지 이상이 발생하면 알코올 남용에 해당한다.

1)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2) 신체적으로 폐해가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알코올을 섭취한다.
3) 음주운전과 같은 알코올과 관련된 법적 문제가 거듭되어 발생했다.
4) 알코올이 원인이 되어 대인관계가 악화됐음에도 알코올을 섭취한다.

1년 안에 다음 증상중 세가지 이상이 발생하면 알코올 의존증에 해당한다.
1) 술을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내성이 있다.
2) 손떨림이나 불면증, 은식땀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3) 원하는 양보다 많은 술을 오랜 기간 마신다.
4) 금주나 절주를 시도했으나실 패했다.
5) 술을 구하거나,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사회적인 활동이나 업무 활동이 술 때문에 감소하거나 취소된다.
7) 음주에 의해서 신체적인 문제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