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마음건강챙기기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안고 살아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다. 직장, 육아, 경제적 이유 사람들과의 감정적 이유 등 우리는 수많은 이유들과 함께 존재하는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때문에 21세기 현대인의 질병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 질환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마음 건강의 중요성이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마음 건강은 우리의 육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신경계와 면역계가 30년 전까지만 해도 서로 독립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1980년 이후 두 시스템에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두 시스템의 관계는 정신신경면역락(psyconeuroimmunology)로 불려지게 되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대학과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 소속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등의 진단을 받았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면역체계가 망가지고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혀졌다.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우리는 많은 질병을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의 해결에도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의 변화를 따라 새로운 현대 질환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그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한 무수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것으로 얻게 되는 수많은 질환의 호전성에 관한 연구는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분야인데 스트레스가 면역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면역

스트레스는 면역을 억제하거나 활성화 시킨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반응이 사람마다 일정하지 않은 이유는 그 정도와 기간 등의 차이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미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반응이 강한 경우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며 면역 활성화를 일으켜 일시적인 방어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지속될 경우 면역 기능이 억압되어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율신경계 및 신경내분비계와 같은 생물학적 경로에 의해 면역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육체적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흡연, 음주, 건강하지 못한 음식의 섭취 등으로 더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된다.

우리 인간은 사람마다 특정한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유전자는 각각 질병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면역 체계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 인간을 수많은 질병에서 살아남게 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고정화된 음식과 약이 면역에 좋고 모든 사람에게 긍정의 영향을 준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저마다 갖고 있는 수많은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이다.

건강의 중심엔 두뇌가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강박 관념이라는 심리적 요소는 굉장히 밀접한 상태로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일 중독이라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하며 그런 생활이 열심히 사는 삶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삶을 지속할 경우 우리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번아웃 증후군'은 '탈진 증후군', '소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일에 몰두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 되면 무기력증이나 심한 불안감 또는 의욕 상실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인의 병이라 불리는 '번아웃 증후군'은 수면 장애를 가져오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몸속에 면역력을 떨어뜨려 염증을 유발시키는 등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증후군들의 원인 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건강염려증' 이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마음을 따라 육체적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 원인이 되는 것이다. 확실하지 않은 인터넷 정보 등을 맹신하며 건강에 몰두하는 압박과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평소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마음건강 챙기는 법

(1) 자연을 거니는 일은 뇌 건강, 마음 건강에 좋다.

멀리 가야 하고, 대 자연을 만나야 할 필요는 없다.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이 가벼워 진다. '미국 국립 과학학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실린 논문에는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의 뇌의 '전전두엽 피질(subgenual prefrontal cortex)'이라는 곳에 장치를 부착한 뒤 자연과 도심을 거닐게 하는 연구를 통해 녹지를 걸은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나아졌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도심을 걸은 사람들보다 자연속에서 녹색이라는 시각적 효과와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 햇빛, 흙내음 등을 함께 한 사람들은 '전전두엽 피질'의 혈류가 줄었고 근심, 걱정 등을 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을 억제해 스트레스와 걱정을 낮춰준다는 결과만으로도 가벼운 산책은 마음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2) 번아웃을 대처하는 자세, 걱정을 붙들고 있지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를 살펴보면 너무 많은 일에 치여 지쳐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쉼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미뤘던 일을 찾아 끝을 맺도록 한다. 읽고 싶었던 책 한권을 읽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 목록을 클리어 하는 일, 오래 묵혀둔 서랍속 물건들을 정리하는 일 등의 소소한 목표도 달성했을 때 주는 성취감은 상당하다. 평범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냈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은 뇌에 도파민을 생성하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걱정은 붙들고 있는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조금의 시간이라도 나의 목표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용기를 내보자.

(3) 대화의 힘

육체적, 심리적 건강을 위한 웰빙 라이프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더욱 좋아진다. 누군가를 신경 써주고 돌봐주며 관심을 가져주고 어려울 때 대화를 나누어 주는 인간 관계는 일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재산이 된다. 몸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할 때, 어떤 일을 해도 즐겁지 않을 때 무거워진 마음을 가족과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로 풀어보자. 가지고 있던 우울이나 불안에 대해 예방하고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함께 나눌 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4) 하루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회복하자.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오래되었다면 편안하고 건강한 패턴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사, 가벼운 산책, 술과 카페인 줄이기 등 건강한 생활 패턴을 찾는 일은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정보 수집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스의 상황에 놓이면 사람들은 최대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시간을 정보에 집중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지 못하다. 때문에 SNS와 뉴스 등을 반복적으로 확인하지 않도록 한다.

늘 우리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내가 속한 모든 세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쉬이 두려움과 좌절에 빠지기도 하지만 뜻밖의 상황에서도 해결책 또한 반드시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누구나 겪고 있는 같은 상황에서 불안, 걱정, 우울 등은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다. 오늘의 어려움으로 생기는 부담은 미래의 내가 잘 해결할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우울한 사 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 람은 미래에 살고,
평안한 사 람은 현재 에 산 다.
- 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