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자족하는 훈련

얼마전에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 회장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투자의 귀재입니다. 이 사람이 투자한 기업들을 보면, 야후, 알라바바, 엠비디아, 우버 이런 기업들입니다.

1999년에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에 200만불을 투자해서 거의 600억불이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가히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거 가지고 평생 먹고, 쓰고, 베풀며 살아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게 도박하고 똑같은 겁니다. 한번 대박을 터트리니까 계속하게 되는 겁니다. 이 사람이 투자를 했는데 만약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면 이 사람은 그 정도로 결코 만족이 없는 겁니다.

이 사람이 원래는 60세에 은퇴한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은퇴를 10년 늦추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여러분 사람의 욕심이 절대로 만족함이 없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평생을 돈 버는 노예로 살다가 죽어갑니다. 여러분 참된 행복은 대박을 터트려야 주어지는게 아닙니다. 참된 행복은 평소에 자족하고 감사하는 자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2).

자족이라는게 무엇입니까?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욕심부리지 않는 마음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그랬습니다.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감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진정한 부자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한 부자는 자족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소크라테스는 "가장 적은 것에 만족 하는 사람이 가장 큰 부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의 부요함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예수님 안에서 스스로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불행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그 행복을 빼앗아 갈수 없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스스로 불행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행복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국에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국회의장을 지냈던 이기붕씨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그 당시에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세를 누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1960년에 4.19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데모대가 이기붕씨 집에 들어갔다가 뇌물 리스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세도가였던 이기붕씨에게 사람들이 갖다 바친 뇌물 리스트에는 아스파라고스, 멜론, 전기담요, 코카콜라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과 60년 전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 최고의 권력자만이 먹고 살던 것들을 우리 모두는 먹고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최소한 의식주에 있어서 우리는 옛날의 임금님이 부러워 할 정도로 잘 살고 있습니다. 만약에 행복이 소유에 달렸다면 우리는 최고로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렇습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자족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자족 하는 마음은 저절로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사도바울은 그 비결을 배웠다 그럽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 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영생과 천국과 하늘의 유업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것 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자족할 수 있습니다. 그가 행복한 사람입니다!

최승환 담임목사
뉴네이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