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면역력 강화의 핵심 간(肝)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우수성' 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큰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큰 일에 낭패하고 만다. 지금까지의 건강한 삶은 주로 신체적인 건강에 중심을 두었다면, 여기에 심신의 조화 특히 내면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개념이 많아졌다.

내면의 건강을 위해서는 첫째, 스트레스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해독하는 침묵의 장기인 간을 상하게 하는 분노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가장 해롭다. 간은 1/3 을 때어내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재생력을 지니고 있다. 신경 세포가 없기 때문에 염증이나 암이 발생하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간에 무관심 하거나 병이 있어도 방치하기 쉬움으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간의 질환을 환자의 진맥을 통해서 체크하는 방법 즉, 감별하는 요점을 보면 1) 쉬는데도 피곤하다. 2) 부모형제 중 간 질환을 겪은자가 있거나 사망한 사람이 있다. 3) 배에 개스(gas)가 차고 소화가 안된다. 4) 입에서 격한 냄새가 계속난다. 5)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않게 여드름이 난다. 6) 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줄어든다. 7)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돌아 누워 잔다. 8) 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9) 갑자기 피로가 밀려와 신문을 읽기도 힘들다. 10) 이유없이 잇몸에서 피가 자주난다. 11) 버터 썩은 냄새가 몸에서 난다.

위에 증상들은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증후들이다. 간은 혼이 머무는 곳이다. 간의 기(氣)는 전신의 근건을 통설하고 굴신 및 혈액을 저장하며 혈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기이다. 심장과 간은 서로 협조하여 생리적인 혈액 순환을 완성시킨다. 사람이 움직이면 혈은 모든경맥으로 운행되며 가만히 있으면 혈은 간으로 되돌아 온다고 '왕빙(王氷)'은 '오장 생성론'에서 말한다. 특히 간의 건강 상태 확인은, 손 발톱이 윤택하지 않고 거칠어지거나 월경량이 적어지고 색이 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이 건강하면 용맹스럽고 화를 쉽게 내지 않으며 해독 기능과 면역력이 탁월해지며 쉽게 상처도 치유되고 피로 회복이 빠르다. 폐와 간의 관계는 주로 기기(氣氣)의 상승, 하강 방면으로 나타난다. 폐기는 하강을 주관하고 간기는 상승을 주관한다. 폐의 하강 작용이 나빠지면 화기의 상역을 초래하여 기침이 나고 목이 마르고, 폐기가 부족하면 간을 통제하지 못함으로 흉협부가 창만하고 아프며 어지럽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황종연
기무도 창시자
기무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