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영적 크립토나이트 깨뜨리기

존 비비어 목사님이 쓰신 "영적 무기력 깨뜨리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영적 크립토나이트가 있다 그럽니다. 크립토나이트가 무엇인가요? 슈퍼맨 영화에 보면 슈퍼맨이 자기 고향 행성에서 온 크립토나이트라는 물질을 보기만해도 모든 능력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됩니다. 바로 그런 것입니다. 크리스챤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모든 능력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영적 크립토나이트가 있다는 겁니다. 어떤 크립토나티드들이 있을까요? 대표적 크립토나이트는 교만입니다. 마음 가운데 교만함이 들어오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마음에는 주님이 거하실 수가 없습니다. 이기주의와 정욕과 탐욕으로 인한 죄악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크리스챤들로 하여금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를 못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영적 무기력에 빠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떻게 영적 크립토나이트를 깨뜨릴 수 있을까요? 사도바울은 여러가지 죄악으로 인해 영적무기력함에 빠져있는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똑바로 생각하십시요. 깨어나 거룩한 삶을 사십시요. 더 이상 부활의 사실에 대해 오락가락하지 마십시요. 지금 같은 시대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부릴 사치가 아닙니다. 이러한 일을 오래도록 방치하다니 창피하지도 않습니까?(고전 15:34. 메시지 성경).

이 시대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 가운데 똑바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만 깨어날 수 있습니다! 말씀의 진리에 견고하게 서있어야 오락가락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거룩한 삶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프로그램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종교개혁자들처럼 말씀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만 그 말씀이 능력이 되어 삶 속에서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이 바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예수님과의 동행은 말씀과의 동행입니다. 그렇게 말씀과 동행할 때 2000 년 전 이 땅에 사셨던 예수님이 삶 속에 살아 계신 예수님으로 만나지는 것입니다. 그 예수님과 함께 하셨던 그 지혜와 권능을 오늘 삶 가운데서 경험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은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동부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타이드워터교회에 부흥회를 다녀왔습니다. 은혜를 나누려고 가서 도리어 큰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그 교회 한쪽 벽면에 유리로 짜여진 진열장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그 교회에서 파송한 이주헌, 이계월 선교사님 부부가 사용하던 성경책, 일기장, 물건들, 편지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주헌 선교사님은 원래 의사이셨습니다. 30년간을 내과, 심장과 전문의로 사셨습니다. 이계월 선교사님은 간호사 이셨습니다. 이주헌 선교사 부부는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던 안수집사님이셨어요. 두 분은 의사로, 간호사로, 안수집사님으로 교회를 섬기시면서도 틈 나는 대로 의료 단기선교를 다녀오셨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남침례교단 선교사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 파송을 받았습니다. 선교사로 떠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도 교회에 헌납하셨습니다. 그렇게 두 분은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버리고 척박한 선교지로 떠났습니다. 그 추운 동토의 땅 하바로프스크에서 의술로 사람들의 병든 육신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복음과 말씀으로 그들의 영혼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1995년 3월 23일 두 선교사님은 집에 들어온 괴한에 의해 목숨을 잃고 순교를 당하셨습니다. 지금 하바로프스크에는 두 분의 순교를 기념하여 복음침례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최승환 담임목사
뉴네이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