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자 회장당선,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문자 후보 78표 박연숙 후보 75표, 3표차로 승부 엇갈려
▶경이로운 투표율 82%, 총유권자 185명중 153명, 역대 최고 투표율
▶무명의 이문자씨, 전직 한인회장/노인회장 상대로 당선
▶완벽한 투표관리, 원칙을 준수한 선관위원들

19일 산호세 한인회관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한경림)장 선거에서 78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이문자 회장 후보팀이 75표를 획득한 기호 2번 박연숙 회장 후보팀을 3표 차이로 따돌리며 제16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153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문자 회장 당선자는 "이렇게 적은 표차이로 당선 되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배우고, 즐기고, 따뜻한 점심을 드시는 정과 사랑이 넘치는 화합하는 봉사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수 부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3표차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정순자 부회장은 "항상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자의 자격을 놓고 양 후보측이 첨예하게 대립해 선관위와 이사회가 정관의 해석을 공식 답변을 통해 발표했지만, 14일에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며 선관위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선관위원회는 시종일관 명쾌하고 완벽한 진행으로 모범적인 선거를 진행해 모든 참석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양 후보팀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며 모범적인 선전을 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날 선거에 참여한 산타클라라 거주 김모 노인회원은 "역대 회장선거에 여러번 참여해봤지만 오늘 같이 많은 사람이 선거에 참여한 적은 처음 보았다"면서 "노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주는 노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16대 이문자 회장단의 모범적인 출범으로 산타클라라 한미 노인봉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