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선과 감상하는 세계 명작 시

노래
- 자크 프레베르

오늘은 몇일일까?
오늘은 매일이지.
귀여운 사람아,
오늘은 일생이야.
사랑스러운 사람아,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살면서 서로 사랑한다.
우리는 모른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모른다,
하루란 무엇일까.
우리는 모른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Chanson
- Jacques Prevert

Quel jour sommes-nous
Nous sommes tous les jours
Mon amie
Nous sommes toute la vie
Mon amour
Nous nous aimons et nous vivons
Nous vivons et nous nous aimons
Et nous ne savons pas ce que c'est que la vie
Et nous ne savons pas ce que c'est que le jour
Et nous ne savons pas ce que c'est que l'amour.

자크 프레베르
(Jacques Prevert, 1900년 2월 4일 ~ 1977년 4월 11일) 프랑스의 시인이자 영화 각본가로 그의 최고의 영화 "천국의 아이들"과이브 몽탕이 부른 유명한 샹송 '고엽'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초등교육 후 정규교율을 받지 모산 그의 시는 프랑스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려있고, 프랑스 국민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다.
뉘이 쉬르 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자랐다. 18살에 징집되어 전쟁에 참전 후 초현실주의운동에 참여하였다. .1932년극단10월그룸에서활동하였음1946년첫시집<말>을 출간하였다.

신예선글

자크 프레베르의 '노래', 이 시를 소개하려고 하니 그의 '고엽'이 아득한 정겨움으로 나의 귓전에 울리며 가슴을 적신다.
이브 몽땅의 무덤 앞에 서 있던 파리, 그 11월의 내 모습과 함께. 우기의 계절에 부르고 싶은 샹송 '고엽'. 11월에 부르고 싶은 '고엽'. 사랑하는 SF 저널 애독자들과, 다시 한번 불러보고 싶은 '고엽'이.
오, 기억해주오/ 우리가 연인이었던 그 행복했던 날들을/ 그 시절 삶은 아름다웠고/ 태양은 오늘보다 뜨겁게 타올랐다네/ 죽은 잎들은 하염없이 쌓이고/ 너도 알리라, 내가 잊지 못하는 걸/ 죽은 잎들은 하염없이 쌓이고/ 추억도 회환도 그렇게 쌓여만 가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 모든 것을 싣고 가느니/ 망각의 춥고 추운 밤의 저편으로/ 너도 알리라, 내가 잊지 못하는 걸/ 그 노래, 네가 내게 불러주던 그 노래를/ 그 노래는 우리를 닮은 노래였네/ 너는 나를 사랑했고 나는 너를 사랑했지/ 우리 둘은 언제나 함께인 둘로 살았었다/나를 사랑했던 너, 너를 사랑했던 나/ 하지만 인생은 사랑했던 두사람을 갈라놓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