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영화/드라마
소년들
개요 : 드라마 /한국
감독 : 정지영
출연 :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영화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실화극으로 슈퍼마켓 강도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3명의 소년이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지영 감독은 이 사건 만큼은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지나치면 안되는 사건이라 생각했고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잘 들여다 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설경구는 나보다는 소년들의 동선, 과거 및 현재에 중점을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빌런으로 분한 유준상 역시 고발 프로를 통해 알고 있던 사건으로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명분을 갖고 사는지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서울의 봄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김성수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영화 '서울의 봄'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랜 세월 철저하게 감춰졌던 그 운명의 시간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전달해줄 이 영화에서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환은 황정민이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은 정우성이 맡았다. 참모 총장 역은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은 박해준 등이 맡아 열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2.12 군사 반란이 있던 그날 밤의 긴박했던 순간, 권력을 향한 욕망과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인물들이 보여줄 강렬한 이야기에 영화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싱글 인 서울
개요 : 드라마 / 한국
감독 : 김성수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다.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남자 영호 역은 이동욱이 맡았고 프로페셔널한 업무 능력에 비해 허당끼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현진 역은 임수정이 맡아 팔색조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극과 극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갈 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담은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번 영화는 무엇보다 이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채워지면서 지금 시대의 연애 이야기를 재밌고 로맨틱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개요 : 범죄 / 한국
감독 : 김봉한
출연 :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주석태 서지혜 등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영화다. 새로운 삶을 간절히 원했던 우철 역은 박성웅이 맡았고 우철을 야수들에 전쟁에 휘말리게 하는 친구 도식역은 오대환이 맡았다. 또 오달수는 북에서 넘어온 마약 브로커 리각수 역을 주석태는 온갖 범죄를 일삼는 비리 경찰 정곤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멈출 수도 끝낼 수도 없는 야수들의 전쟁이 시작된다'는 카피에 맞게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야수들의 치열한 싸움은 올 가을 가장 압도적인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려거란전쟁
편성 : KBS2(토, 일)
연출 : 전우성 김한솔 / 극본 : 이정우
출연 : 김동준 최수종 지승현 이원종 이민영 등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준비된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 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찬란한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담고 있다. 관용의 리더쉽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 그리고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에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역은 김동준이 강감찬 역은 최수종이 맡았다. 또 이번 사극에서는 40만 거란군에 맞섰던 홍화진의 치열한 수성전과 역사상 3대 대첩으로 꼽는 귀주대첩, 대평원에서 벌어지는 기병들의 전쟁씬 등을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펙타클하고 생생한 장면들을 안방극장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당시 최고의 무기들과 소품까지 리얼하게 제작하여 월메이드 대하 사극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이데몬
편성 : SBS (금, 토)
연출 : 김장한 권다솜 / 극본 : 최아일
출연 : 김유정 송강 이상이 이윤지 등
드라마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이다. 미래 그룹 상속녀로 아무도 믿지 못하는 도도희 역은 김유정이 연기한다. 도도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도 부정적이다. 완전 무결한 악마 구원은 송강이 연기한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이지만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구원과 마주칠 때 마다 흔들리는 마음에 당황한 도희 그리고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의 기막힌 운명까지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로맨스의 끝은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편성 : MBC (금, 토)
연출 : 박상훈 / 극본 : 고남정
출연 :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 등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철벽남 재벌 3세 강태하의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애절하게 반복되는 두 사람의 인연은 조선과 현대를 오가며 절절하게 보여진다. 이세영이 맡은 박연우는 혼례 첫날밤 서방님을 잃고 정체 모를 이에게 납치돼 우물에 던져지는 사건으로 시공간을 넘나들게 된다. 또 배인혁이 연기하는 강태하는 SH 그룹 부대표로 감정보다는 논리를 우선시하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찾아 조선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별난 여자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이어지지 못한채 서로를 애틋해하는 로맨틱한 순간들을 거듭하며 2023년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각별한 운명을 담은 이야기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올 가을 안방극장을 먹먹하면서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낮에 뜨는 달
편성 : ENA (수,목)
연출 : 표민수 박찬율 / 김혜원 정성은
출연 :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 이경영 등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이다. 주연을 맡은 김영대와 표예진은 극 중 1인 2역에 도전한다. 먼저 가야를 멸하는데 앞장선 신라장군과 홀로 살아남은 가야의 귀족 한리타로 안될 사랑에 빠진 댓가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끝없는 환생을 통해 현대시대에 톱스타 한준오와 기적의 소방관 강영화로 다시 만나 얽히며 달아날 수 없는 운명이 되어 본격적인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 오백년 전 시작된 비극의 굴레가 현세까지 이어지면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애절하게 담아낸 낮에 뜨는 달은 혜윰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신라 시대와 현재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 하고 있어 웹툰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