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한인회, 다양한 한국문화 선보인 문화 축제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는 오클랜드에서 KONO축제 기간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문화 축제의 날'행사를 9월 1일 텔레그래프 애비뉴와 27가 교차지점에서 열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축제는 예술가들의 전시, 공연, 음식 등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퍼스트 프라이데이'를 주관하는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reaTown NorthGate, KONO, 회장 정흠) 가 주도하는 행사에 맞춰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다민족과 함께한다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로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한국문화 축제의 날'을 주최했다.
이 행사는 오후 6시에 샤론 송의 사회로 김일현 무용단의 오프닝 대북 공연과 함께 최대연 이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하여 김하연 학생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부르고, 이진희 회장의 환영사, 정흠 KONO회장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윤상수 총영사와 Sheng Thao 오클랜드시장, Nikki Fortunato Bas 시의장, Carroll Fife 오클랜드 시의원, Rob Bonta 캘리포니아 검찰총장(Lara Maxey 비서관 대독) 과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조헌포 새크라멘토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한인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의 축사로 오랜만에 북가주 5대 한인회장이 함께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2부 공연은 김일현 무용가의 아리랑 비단 부채춤을 시작으로 한사모의 영남 사물놀이, 멜로디 경(Melody Kyoung)의 아리랑 가야금 연주, 양재경 밴드의 팝송 공연, 신윤주의 Destiny 해금 연주, Han's Master Arts의 태권도 시범, 백효리와 레이첼 구의 화관무와 부채춤, 구르브(Groobeu)의 K팝 댄스 공연, 김원미의 피콜로 연주, 산타클라라 노인봉사회 까투리 공연단의 노들강변 춤, 강대형의 하모니카 공연, Eclipse의 K팝 댄스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져 축제 참가자들의 환호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참가자 모두가 함께한 '강강 술래'로 공식 행사는 마무리하고 JJ Band와 그레이스의 노래로 마지막 여흥을 즐겼다. 공연장 옆 부스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외 한국음식 판매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으로 공연 외의 또 다른 문화 알리기에 함께했다. 이번 '한국문화 축제의 날' 행사에는 이스트베이 한인회지역 교민를 비롯한 북가주 5대 한인회의 교민이 함께한 '함께하는 열린 한인회' 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