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신

이승기 이다인 결혼

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승기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1,2부로 진행된 결혼식 사회는 각각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부터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하다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승기는 결혼하기까지 처가의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혼을 반대한 팬들과 지인들을 향해 아내 이다인에 대한 구설에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부모님의 이슈로 어떻게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 있겠냐고 토로하며 앞으로 이다인과 함께 갚으며 살아나갈 것이라는 다짐도 보여주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최근 축의금 1억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중 1억원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했으며 천만원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웃돕기에 기부했다.

안성기, 4 ·19 민주평화상 수상

배우 안성기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4회 4 ·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4 ·19 민주평화상을 수상했다. 4 ·19 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 ·19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안성기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영화와 관련된 상은 많이 받아봤지만 4·19 민주평화상은 과분한 상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한편은 송구스럽기도 한 특별한 상이라고 밝혔다. 또 영화배우라는 직업보다 유니세프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길을 생각하고 살아온 삶과 활동에 따뜻하게 평가해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열정을 다해 작은 힘이지만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신명을 바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사망

인기 보이그룹의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하늘의 별이 됐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은 여동생 빌리 문수아를 비롯한 유족들의 뜻을 따라 비공개로 치뤄졌다. 아역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문빈은 열여덟의 순간, 인어왕자:너를 만지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 노빠꾸 로맨스, 숨은 그놈 찾기 등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활동을 해왔으며 음악방송 엠카운트와 쇼챔피언의 스페셜 MC로도 활약했다. 또 그룹 아스트로에서 메인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음악활동을 하며 작사, 작곡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여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었다. 늘 밝고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팬들은 강남 소속사 사옥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고 있다.

가수 현미 별세, 향년 85세

'밤안개', '몽땅 내 사랑' 등의 히트곡을 다수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던 대한민국 대표 가수 현미가 별세했다. 경찰은 현미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것을 팬클럽 회장이 발견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알렸다. 현미의 영결식은 서울 중앙대 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되었으며 두 아들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영면에 들었다.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에서 현시스터즈로 데뷔해 1960년대 이래 큰 인기를 누렸고 남편 이봉조 작곡가와 콤비를 이루며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평소 80년이든 90년이든 노래하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할 것이라며 변함없이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여왔던 고인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추모가 이어졌다.

BTS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진에 이어 BTS 멤버의 두번째 입대다.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 서비스인 위버스에 짧은 머리에 경례하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 라는 글을 올렸다. 또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서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잘 하고 올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입대한 진은 일병으로 진급했으며 현재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중이다.

서세원 사망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향년 67세로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예정되어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 서동주를 포함한 가족이 현지에 차려진 임시 빈소를 찾았으며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귀국했다. 서세원은 1979년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한 후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여러 논란과 전 아내 서정희 폭행 혐의 등으로 연예계를 떠났고 서정희와 이혼 후에는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했다. 서세원이 사망한 '미래병원'은 서세원이 직접 투자한 병원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관할 경찰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병원 허가증이나 의사 면허증 없이 캄보디아 사업자등록증만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