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ler’ 첨단 3D 가상현실 소셜 예술분야 선두회사, ‘유리카 오베르뉴’ 대표, ‘소피아 김’ 공동창업대표

Q. 본인 소개?
A. (유리카 오베르뉴 대표) 서울 과학고 2학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11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고요, '아들러'는 가상현실에 기반한 3D 기술회사로, 제가 2번째로 창업한 회사에요. 저의 꿈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회사를 일구는것이고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려는 단계 입니다. 현재 투자기관 들과 여러모로 협업중이고요, 해외 유럽, 미국의 여러곳에서 투자 유치와 시스템 발표와 네트웤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김, 공동 창업대표) 일본에서 태어났고, 한국 일본혼혈이에요.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을 다닐때 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유리카 대표님과 만나 사업구상을 하게 되었고, 함께 '아들러'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Q. 아들러의 시스템을 쉽게 설명한다면?
A. (소피아) “가장 쉽고, 빠른 3D 엔진 아들러” 라고 표현할수 있어요. 페이스북을 쓸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로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는 기본기술을 저희 회사가 가지고 있어요. 요즘 신세대 대부분이 가상현실속의 더 좋은 그래픽 더 넓은 공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것을 구현하려면 시스템이 많이 무거워지고 복잡해져요. 예쁜 그래픽이나 이런 게 중요한 영역도 있고요, 가장 시급한것은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것이 저희의 관점이에요. 무겁고 예쁜 그래픽을 추구하는 방향이 기존기조였다면 정말 심플하고 더 많은 기기에 설치 없이 쉽게 웹 기반으로 쓸 수 있게 만드는 난이도와 장벽을 낮추는 방향이 저희의 독자적인 방향입니다.

Q. 창업하게 된 계기
A. (유리카) 너무 흔한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저의 집이 너무 가난했어요. 바둑기사를 하려다가 돈이 너무 없어서 계속 하지 못하게 되고,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또 포기하게되었어요. 돈을 벌어야만해서 고등학교때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사업을 시작하는것이었어요. 학생들 과외를 하면서 돈을 모아서 18살때 처음 사무실을 구했어요. 그리고 학원을 차려서 돈을 모았어요. 처음 시작한 사업은 '체험학습'을 학교 단체나 회사와 연결해주는 사업을 2017년도에 했어요. 그런데 매출에 정체기가 오고 그때 유튜버와 광고주를 연결해 주는 사이트를 만든것이 크게 커져서 그 분야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크게 성공을 했고, 그런데 함께 창업했던 분과 의견이 갈리게 되어, 팀원들 16명정도와 함께 2번째로 창업을 한 회사가 '아들러' 에요.
이 사업분야는 제가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어요. 제가 27살때 성별을 바꾸었어요. 그때까지는 제 친구와 주변분들이 저의 성정체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혼자만의 방황기를 거처 온라인 공간에서 시간을 정말 많이 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쓰리디 게임등을 잘하면서 용기가 생기게 되었고, 가상현실에서 얻은 용기가 확실히 현실 세계까지 힘을 얻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미움 받을 용기' 라는 책을 읽으며 그의 긍정적인 사상에 공감하게 되었고 저의 상황과 굉장히 맞닿아 있다고 느끼게 되어 회사이름을 '아들러'라고 짓게 되었어요.

Q. 서울대학 입학후 자퇴한 계기
A. (유리카) 원래는 대학에 안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운이 좋게도 다니던 고등학교가 총 학생 120명 중에 약 100명정도가 서울대에 입학을 하는 특별히 실적이 높은 학교 였어요. 그때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기존의 사회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서 인정을 받는것도 중요할것이라고 생각해서 입학을 했어요. 그런데 하고 싶었던게 사업이었고, 사업은 학교에서 보다는 현장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사업에 집중하고 개발을 많이하면서 포괄적으로 배운것이 또래에 비해 많은 기회를 얻은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사업에 집중하게 되면서 학교는 중단하게 되었어요.

Q. 일본에서 활약하신 분야?
A. (소피아) 일본에서 와세다 대학교다닐때 학생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오프라인으로 광고 대행사로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들을 연결을 해주는 사업을 하게 되었고, 졸업하고는 한국 고객기반으로 확장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한국의 인플루언서들과 많이 연결이 되었고요, 그때 유리카씨의 회사가 저희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가 함께 창업까지 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분들과 협업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것이 참 좋아요.

Q. 실리콘벨리 방문 목적은?
A. (유리카) 싯가 총액기준으로 제 사업이 전 세계 1 위를 찍는게 목표인데요. 전세계 기업중 시가총액 탑 열 개를 보면 여덟 개가 실리콘 밸리에서 나왔어요. 그렇게 된 회사들은 대체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 항상 궁금했어요. 그래서 비즈니스 관련된 책을 지난 10년간 팔천권 이상을 집요하게 읽으면서 적어도 그걸 해본사람들의 경험을 배워야 되겠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뤄 본 사람들이 한국보다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어쨌든 열 개 중에 여덟 개 기업이 나왔으니까 정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들에 투자해 본 개인이든 아니면은 엔젤 투자자든 실제로 그런 기업을 만들어 본 사람들한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이곳으로 진출할 희망을 갖게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Q.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
A. (유리카) 저는 일에 완전히 올인해서 몰두하는 스타일이에요. 7일 24시간 프로선수처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회사는 현재 35명의 팀원이 프로 선수처럼 일하는 것을 추구하되, 만약 직무가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지 않으면 가능한 즐기면서 몰두할수 있는 업무분야로 변경은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고, 일과 생활, 공적인것과 사적인것이 모두 잘 어울러져 최대한 즐기며 자기 발전과 사업발전이 병행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각자 고유한 업무 영역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각 업무들이 자발적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일하고 있어요.

Q. 좋은 직원의 자질은?
A. (소피아) 아침마다 워크로그를 쓰는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점을 발전시킬지 적는데요, 이런 작업들을 개인적으로 해보고 느낀적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유리카) 사업 초반에는 직원들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사업을 11년째 하다 보니까, 직원들의 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회사가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함께 일할수 있는지 태도가 중요한것 같아요.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용기가 있는지? 남들이 안된다고 할때, 열정을 가지고 꿈을 이뤄나갈 의지가 있는지? 무협지 스타일 처럼, 사업을 키우면서 함께 내공을 키우듯이 본인을 수련하면서 모두 함께 한단계씩 성공해나갈 인물인지가 관건 인것 같아요.
아침마다 팀원들과 외치는 구호가 있는데요, “남탓 멈춰! 정치멈춰! 불평 멈춰!” 이 구호를 항상 생각해가면서, 불평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기회를 잡기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어린 학생시절 사업을 시작해 세계를 누비며 3D 가상현실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들러' 유리카 오베르뉴 대표, 소피아 김 공동창업대표가 그들의 독특한 경험과 포부를 밝히는 모습을 흐믓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그들과 회사 앞날에 놀라운 결실맺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박수 보냅니다.

만난사람 : 발행인, 아이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