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칼럼] New Home(새집) 살까? Resale Home(헌집) 살까?

실리콘밸리는 항상 꾸준하게 이어지는 고용 창출과 여기에 따른 인구 확대 그리고 그에 덤으로 렌트비의 상승으로 누구나 한번쯤 집 장만의 고민에 봉착하게 된다. 집을 새로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집을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집의 종류를 따지자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막 분양하는 새집이냐, 아니면 기존 주택을 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한인들은 물론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새로 분양되는 집을 선호한다. 자신이 가장 먼저 들어가 사는 집이니까 기분이 좋겠지만 큰 주택단지의 공사가 아직 안 끝났다면 당분간 먼지를 피하기는 어렵다. 기존 집을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 집이 낡아 여러 문제점이 발견될 수는 있지만 이미 근처에 편의 시설이 모두 들어와 있어 편리하고 사람이 살고 있던 곳이기 때문에 특별히 거주에 큰 지장을 줄만한 것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집은 삶의 터전이지 투자나 투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집을 사든 자신의 분수에 알맞은 수준이어야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100~120만 달러대의 집을 찾다가 130~150만 달러 집을 사게 되었을 때 유지하려면 비용이 예상외로 많이 든다는 점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분양주택(Brand New Home): 요즘 빌딩 코드에 맞춰 지었기 때문에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화재 경보장치가 잘 돼 있고 또 천장이 높아 집이 전체적으로 널찍한 맛이 있다. 부엌, 리빙룸 등의 구조도 현대식으로 설계했다. 창문에 틈새가 없어 적은 전력으로도 냉난방 시설이 완벽하다. 또 큰 시공회사가 지었을 경우 홈 워런티가 잘돼 있다. 입주 후 1년 동안 모든 고장은 워런티로 수리가 된다. 기초, 소음 같은 큰 결함은 10년 동안 건설회사가 책임지기로 한다. 단점으로는 이사 들어가는 시점을 제대로 맞추기 힘들 때가 자주 있다.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꼭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 지방정부의 허가가 늦을 경우 심지어 한달에서 두달 정도 입주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새집을 사는 바람에 예상 못한 지출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대개 집값의 10%는 추가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새집의 특색 중에 하나가 좁은 면적에서 집을 복층 구조로 올려야 하는 플로어 플랜으로 채광의 효율성을 위해서 사방이 크고 작은 유리창으로 설계된다. Blind, 커튼 그리고 Window cover 등등은 새집 패키지에는 거의 포함되지 않고, 작은 앞마당 내지 뒷마당이라고 있는 집이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면 아마 그 마당의 조경이 하나도 안된 초기 상태의 텅빈 yard를 접하게 된다. 그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취향에 맞게 입주 전 메꾸는 작업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쇼핑몰 등이 들어서지 않아 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고 교통편도 여의치 않을 것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신흥 도시의 경우 일종의 개발부담금(Mello Roos fee)을 내는 곳도 있다. 주의를 요하는 사항은 새로 분양되는 단지는 아무래도 학군이 새롭다. 가장 신경써서 챙겨야 할 사항이다. 또 근처에 쇼핑몰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하이웨이와의 거리 등도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리고 시공회사의 지명도가 높아야 앞으로 언급한 워런티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새집이면 처음부터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럴 때 시공회사의 규모가 크면 애프터서비스를 빨리 받을 수있다. 단지는 크면 클수록 좋다. 입주 인구가 많으면 쇼핑몰 같은 상업 지구가 빨리 형성될 것이고 그러면 집값 형성도 빠르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 (Resale Home): 기존 주택에도 장점이 많다. 생활하기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의 집이 리모델링한 것부터 장점에 속한다. 단점으로는 오래된 집이다 보니 플러밍이나 지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화장실, 부엌, 굴뚝이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실제로는 금이 가 있기도 하다. 천장이 낮고 창문이 안맞아 겨울철 난방비 지출도 만만치 않다. 집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적고 도로 주차도 쉽지 않은 곳이 있다. 도로 폭도 좁아 운전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도 있다. 또 하나 더 주의를 요하는 부분은 특히 콘크리트의 수명은 60년 정도로 보지만 나무의 수명은 관리하기에 따라 다르다. 5~6년마다 페인트를 해 터마이트를 방지했다면 그 집의 수명이 수백년까지 갈 수도 있다. 따라서 전 주인이 집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를 살피는 것이 좋은 집을 사는 비결이다. 그리고 인스팩션을 잘해서 과연 보수 비용과 유지비가 얼마나 들지에 관한 예산을 미리 세워 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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