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거스르자! 피부탄력 되찾기 프로젝트

언제부터인가 '예쁘다'라는 말 보다 '어려보인다'라는 말이 듣기 좋아지기 시작했다. 내 나이보다 한살이라도 어리게 봐주면 신이 나고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 이야기에 귀가 번쩍 뜨이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앳되 보이고자 진한 화장 대신 비비 크림만 얇게 발라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이런 세월을 되돌리고픈 노력에도 '실제나이'를 숨기기가 점점 녹록치 않아진다. 가만있어도 입꼬리가 처져서 화난 사람처럼 보이고 눈가 피부를 손가락으로 열심히 올려봐도 중력을 거스리기는 역부족이다. TV에 나온 어느 연예인 말대로 20대에는 아침에 생긴 베개 자국이 금세 없어졌는데 30대가 넘어서니 점심 때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했던가. 더이상 거울만 보고 우울해 하고 있지 말자. 피부 탄력 되찾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탄력있는 피부의 비 밀, 기초를 튼튼히 하자!

도대체 왜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살들이 아래로 향하는 것일까? 피부의 세포 재생 주기가 반복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이 줄어든다. 콜라겐은 진피층의 75%를 차지하는 단백질로, 피부의 강도와 탄력을 책임지는 성분. 또 나이가 들수록 탄력 섬유가 감소하거나 변형되어 피부가 아래로 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피부 속 지방층이 특정 부위로 몰리고 늘어지면 얼굴선도 점점 흐트러진다. 쉽게 설명하자면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는 것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는 신호인 셈이다. 노화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외부 요인에 의한 노화를 막는 것. 그 첫 번째 노력이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과 세안을 꼼꼼히 하는데, 이때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얼굴에 열 손상이 가해져 노화에 가속도가 붙고, 물이 너무 차가워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도록 한다.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는 베이식 케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와 pH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토너와모이스처라이 저를 선택한다. 기초 케어를 소홀히 하고, 스페셜 케어에만 치중한다면 고가의 에센스나 크림을 쓰는데도 피부가 더 거칠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능성 리프팅 화장품을 이용해보자!

피부 깊은 곳부터 탱탱하게 만들기 위한 의학 기술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레이저 시술, 경혈을 자극하는 침, 심지어 얼굴에 미세한 실을 넣어 피부를 끌어올리는 시술까지 등장했다. 물론 현대 의학 기술의 힘을 빌려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스킨케어는 장기적으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피부가 노화가 시작됬다고 생각되면 본격적으로 리프팅 화장품 쇼핑에 나서보자. 요즘 뷰티 매거진이나 블로그에 보면 바르는 콜라겐이나 캐비어의 단백질을 넣은 세럼, 진귀한 해양 추출물을 넣은 영양 크림 등 이미 많은 여성의 시험을 거쳐 베스트셀러로 거듭난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많은 브랜드에서 탄력 제품을 출시할 때 그 효능을 배가하는 마사지법을 함께 선보인다. 이를 번거롭다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과 마찬가지로 얼굴에도 자주 쓰는 근육과 잘 쓰지 않는 근육이있다. 얼굴 근육의 쓰임새에 맞추어 고안한 페이스 요가를 병행한다면 매끈하고 또렷한 얼굴 윤곽을 되찾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다.

생활 습관을 바 꾸면 탄력이 따라온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할지라도 평상시 습관이 올바르지 않다면 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다.

첫째, 한쪽 안면 근육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얼굴선이 망가지기 쉽다. 얼굴 양쪽이 항상 균형을 맞추어 움직일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둘째, 피부 관리를 할 때 두드리거나 문지르거나 잡아당기는 것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셋째, 필요 이상으로 높은 베개는 금물이다.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하고 가능하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피부 구석구석 노화에 저항하는 단백질(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공급한다. 특히 매일 30분씩 꾸준히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우리 몸의 저항력과 면역 기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