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운전면허증 바로알기
틴-에이져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가장하고 싶어하는 것을 꼽으라 하면 열에 아홉은 운전을 말할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법적으로 16세부터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15.5세부터 ‘미성년자 운전허가증(Provisional Permit)’을 받아 운전연습을 할 수 있으며, 16세 부터 ‘미성년자 운전면허증(Provisional Driver License)’을 받을 수 있다. 18세가 되면 일반적인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 자면, 15.5세가 되면 DMV에서 필기시험을 통과해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수 있고 그 허가를 받은 후 6개월이 지나고 운전연습을 50시간 이상 했다면 실기시험에 응할 자격이 가지게 된다. 실기시험에 통화하면 미성년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된다. 졸라대는 자녀들의 요구 때문에 그리고 면허증을 일찍 취득할수록 보험료가 낮아지기에 자녀의 미성년자 운전면허 취득을 대부분 허락하는데, 근래 들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절차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취득 후에도 엄격한 제한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가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 많다.
▶ 미성년자 운전허가증 제한사항
- 강사가 서명하고 운전연수를 시작하기 전까지 허가증은 유효하지 않다.
- 반드시 면허증을 소지한 캘리포니아 운전자가 동승할 때만 연습해야 한다. 부모, 보호자, 운전강사 또는 25세 이상의 성인이 동승자 해당하며, 동승자가 언제든지 차량을 조종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어야 한다.
- 혼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할 수 없다. 운전 시험을 치르기 위해 DMV 사무소에 갈 때도 할 수 없다.
▶ 미성년자 운전면허증 제한사항
- 면허증을 받은 후 12개월동안 오후 11시~오전 5시 사이 운전 불가. 단, 부모나 25세 이상의 성인 동승시 가능.,
- 면허증을 받은 후 12개월동안 20세 미만의 승객을 태울 수 없다. 단, 부모나 25세 이상의 성인 동승시 가능.
- 자동차를 운전하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
- 알콜성분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면 음주 운전으로 유죄가 된다.
-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 위반시 벌점 1점을 받게 된다. 12개월 이내에 1점을 받는 경우 DMV에서 경고장을 받게 되고 2점은 30일 면허정지, 3점이 되면 6개월간 면허가 정지된다.
- 무단결석이 잦은 경우 학교 교장이 DMV에 통고하면 1년간 면허정지될 수 있다.
- 부모가 DMV에 자녀의 면허정지를 요청하면, 언제고 면허를 정지 시킬 수 있다.
▶ 미성년자 운전면허증 제한사항 면제
운전의 필요성과 기간이 적힌 ‘서명된 증명서’를 소지한 경우는 ‘미성년자 운전면허증 제한사항’이 면제된다.
-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적절한 교통 수단이 없는 경우, 담당의사 서명 필요.
- 학교교육 또는 학교에서 허가한 활동의 위한 경우, 교장 또는 교장 대리인의 서명 필요.
- 직업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며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경우, 고용주의 서명 필요.
- 직계 가족을 태워야 하는 경우,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서명 필요.
- 법적으로 독립한 미성년자의 경우, DMV에 재정책임 증명서(Proof of Financial Responsibility, SR 1P)를 제출한 경우.
미성년자 운전면허 소지자의 경우 거의 절반이 운전을 시작한 첫해에 교통법규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는다. 교통법규위반의 절반 정도가 과속이며,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 충돌사고율, 부상율이 가장 높다. 치명적 충돌사고는 평균에 비해 약 2.5배, 부상율은 약 3배, 마일당 사고율은 거의 4배에 이른다. 성인운전자에 비해 평균운전거리가 반밖에 되지 않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경험 부족과 차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자신과 차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은 욕구의 과함 또한 주된 원인이다. 부모는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미성년자 운전면허 소지자 자동차 보험 가입 TIP
- 부모의 보험에 올리면,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 가장 오래된 차에 아이를 등록시켜야 보험료가 낮아진다.
- 운전을 학원에서 배우게 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약 10% 할인, 단, 보험사마다 다름.
- 학교 성적이 좋으면 할인을 받는다. ‘B’이상, 약 25% 할인 (보험사마다 다름)
- 보험사를 비교하라. 미성년자 운전면허를 꺼리는 보험사도 있지만 반기는 보험사도 많다.
- 보험료의 일부를 부담하게 하라. 차와 운전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