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여행하기 좋은 그곳, 한국!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막론하고 고국 나들이는 늘 따뜻하다. 특히 우리나라 여행은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고 마음이 편해서 좋다. 그리운 맛과 멋이 있으며 사람들의 넘치는 정은 그저 기분 좋은 덤이다.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 한국적인 특색과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그곳, 한국 곳곳의 여행지들은 점점 늘어가는 국내외여행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역사 관광, 자연 관광, 문화 체험 관광 등 다양한 테마들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으로 떠나는 여행, 우리는 한국에서 어떤 시간을 만나게 될까?

2000년 백제의 숨결을 찾아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랑스런 백제 문화를 만나다. 금강과 함께 살아온 도시 공주. 백제 시대부터 공주는 금강을 따라 문화를 만들고 지켜왔다.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했으며 700여년간 존속한 고대 왕국이다. 그리고 64년간 백제의 중심이었던 공주에는 삼국시대 화려한 문화를 피워왔던 백제의 귀중한 유적들이 숨쉬고 있다. 천년이 넘도록 오랜 세월 속에서도 곧게 세워진 봉분. 무령왕릉은 우리나라 고고학 발견 사상 가장 획기적인 유물이다. 무덤안에서는 왕과 왕비의 금제 관장식을 비롯해 총 4,600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은은한 향의 연꽃이 가득한 무령왕릉 그리고 공주국립박물관 등에서 화려했던 백제의 유물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무령왕릉]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백제유적역사지구)
1963년 사적 제 13호 지정

솔향과 솔바람이 가득한, 선덕여왕이 창건한 절 마곡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마곡사는 김구 선생이 방랑하던 때 3년 정도를 숨어 지냈던 기록이 있다.

공주에서 부여 낙화암까지 30킬로미터 남짓. 비단결처럼 흐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금강은 부여에 이르면 백마강이 되고, 붉은 노을을 받아내는 낙화암에서 내려다 보는 강물은 나즈막한 산들 사이로 평화롭던 백제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공주가 여행지로 선호되는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유적지와 명소들을 걸어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변에서 무료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거나 유람선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전설,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여행 코스
마곡사 - 무령왕능 곤북리 유적 - 부소 산성 정립사지 - 뿌리 고원 - 백제 문화지 (숙박 : 공주 한옥마을) - 부여 낙화암 - 백마강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이 있는 곳 청풍호

충북 제천, 82번 도로를 따라 청풍으로 들어서면 내륙의 바다라고 말하는 청풍 호수 위에 솟은 산이 보인다. 봉우리가 봉황의 머리, 양쪽으로 뻗은 능선은 날개 모양을 닮았다 하여 비봉산이라 부른다.

비봉산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 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성인 여섯 명 까지 탑승 가능한 전기 열차다. 왕복 2.94km를 운행하며 20여분이면 비봉산 정상까지 데려다 준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창 밖으로는 울창한 숲 너머로 거대한 청풍호의 풍경이 펼쳐진다. 녹색 능선을 따라 펼쳐진 청풍호의 절경은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케이블코스터 등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2002년에 개장한 청풍 랜드는 충북 제천의 대표적인 레저타운이자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익스트림 놀이기구 및 산악 레포츠 등을 통해 짜릿한 스릴과 쾌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청풍호 주변에는 대통령이 휴가 때 사용하는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으로 1983년부터 20여년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때 공개된 이후로 청남대는 수려한 자연 환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다.

여행 코스 청풍호 - 모노레일 - 유람선 - 청남대 - 청남대로

십년(十年)을 경영(經營)하여 초려삼간(草廬三間)지여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에 청풍(靑風) 한 칸 맡겨두고
강산(江山)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

산수의 아름다움에 몰입된 심정을 잘 묘사한 면앙정 송순의 시조다. 충주호를 충북 제천 사람들은 청풍호라 부른다. 옛날부터 이곳을 거쳐간 많은 선조들은 청풍이 아름다워 시로 남겼는데 낮 뿐만 아니라 달빛이 물 위로 흐드러져 아름다운 밤 풍경을 글로 표현하곤 했다.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우리의 전통 전주를 찾다

차 없이 두 발로, 문화 체험부터 진귀한 먹거리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옛 것과 현재가 자유롭게 어우러져 가장 한국 스러운 멋을 보여주는 곳. '전주'는 전라북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지로서 '전주'는 한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버킷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곳이다.

전주 여행은 '허리띠를 풀고 시작하라'는 말이 있다. 온갖 전라도의 특산물들이 집결해 음식 맛이 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여행의 시작부터 뭘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들을 해야 하는 곳, 전주의 음식들은 전라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갈한 맛을 보여준다.

겹겹이 쌓아 올린 기와 지붕들이 줄지어 늘어선 곳, 한국의 멋과 오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 한옥 마을은 전주 도심 한복판에 500여채의 한옥을 품고 있다. 한옥이 있기에 더 특별해 보이는 골목길과 집집마다 대문 앞에서 소소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들, 여행 온 사람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며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 지는 모습까지 전주가 만들어 내는 평범한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복잡한 도심지를 떠나 찾아온 전주에서 바람 솔솔 불어 드는 대청 마루에 누워 맞이하는 고즈넉한 시간은 소박함 속에 누리는 최고의 사치를 선사할 것이다.

여행 코스
전라도 음식 체험 - 전주의 한옥 마을 - 부안과 채석강 관광 - 전주의 남부 시장

과거에서 현재, 어울림의 미학 인천에서 강화까지

우리의 기억 속에 인천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 인천공항과 바닷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곳.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차이나 타운, 디스코 팡팡의 성지 월미도까지. 예전부터 서울에서 인천까지 좀 논다는 청춘들은 월미도로 모여들었다.

아찔한 바이킹을 타고 디스코 팡팡에서 온 힘이 다 빠져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추억 속의 인천은 지금은 더 다양한 예술과 문화들이 군집하면서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바다와 육지의 연결 관문인 강화도는 제주도와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네 번째 큰 섬이다. 강화도는 여느 섬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 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쌓여온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축소판이며 아름다운 풍광과 섬 사람들의 삶의 모습까지..

그래서 강화도는 반나절만 돌아도 섬의 매혹에 빠지게 된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돌아다니다 보면 섬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만큼 지형이 복잡하지도 않고 넓다. 특히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해안가가 있어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 코스
월미 문화의 거리 - 차이나 타운 - 동화 마을 - 신포시장 - 송도(센트럴파크, 송도 한옥마을) - 강화도 보문사와 온천 전망대 - 강화 재래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