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순, SF 영사관 교육원장

'방학은 휴가가 아니고, 언제나 저의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였습니다'
초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의 교육자

최철순, SF 영사관 교육원장

최철순 SF 영사관 교육원장을 산타클라라 SF 저널 오피스에서 만났다. 교육계에 오랜세월 몸담으며 후세들을 위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최원장을 만나 현 한국의 교육현황과 북가주의 교육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수 있었다. 최원장과의 만남은 항상 그자리에 멈춰있으며 학생들에게 동일한 교육을 지속하는 분야로 무심코 간주해왔던 교육자들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게 해주었고, 후세 교육의 끊임없는 발전이 필요함을 새로이 각성하는 귀한시간이었다. 군대의 장교로서, 일선학교의 영어선생님으로, 교육청의 장학사로, 또 재외 동포를 위한 교육원장으로 자신의 신념을 현실에 적용해 나가는 믿음직한 교육자 최철순 원장, 그의 삶을 통해 공감되며 인정넘치는 따뜻함을 느꼈다. 일상에 파뭍혀 변함없는 생활에 나태하게 안주하지 않고 조금씩 더 발전하려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다.
만난사람 발행인 아이린 서

Q. 간단한 본인소개를 한다면?
A. SF 총영사관 한국교육원 원장 최철순 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초중고시절 충북 제천에서 살았고, 공주 사범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외국어 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석사후, 캘리포티아 주립대 대학원 TESOL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ROTC로 영어 브리핑 장교로 군생활을 7년간 했고, 중고등학교 교사와 장학사, 캐나다 한국교육원장, 고등학교 교감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평생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언제나 저를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께서는 시골에서 조그마하게 농사를 짓고 계시고, 배려심 많은 아내와 딸 둘이 있는데, 믿음직한 큰 아이는 대학교 3학년, 활발하고 귀여운 막내 둘째는 수능시험을 얼마 안 남겨 놓고 있습니다.

Q. 어린 시절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A. 지금 한국에서는 중1 자유학기제 운영을하며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진로와 직업에 눈을 뜨게 만들고 있지만 제가 어린시절 시골이었던 제천에서는 직업에 대한 교육 등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시절 그 상황에서 솔직히 어린 시절에 꿈을 갖는 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정도로 하루하루 생활하기도 어려웠던 가정경제 였는데, 학교에서 우러러보던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처음에는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대학에 가서는 교수를 하고 싶었고 군대에 가서는 장교로 머물고 싶은 등 꿈이 계속해서 변했습니다. 대학에 가서 한국외대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생 영어 경시대회에 입상하면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그일을 계기로 전문성 있는 영어교사로서 2세 교육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은 무엇인지요?
A. 영어브리핑 장교 근무당시 미국 댄 퀘일 부통령 및 브란트 독일수상 등의 전방지역 방문 안내를 담당하며 군인으로서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굉장히 고취 되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중고등학교 교사시절 인터넷 통신반을 담당하여 호주 카슬힐 고등학교와 환경관련 공동탐구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었고, 학생 교환방문과 양교 자매결연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추진력을 키우게 된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002 FIFA 월드컵 의전분야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국가에 뭔가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을 얻었고, 교육연구사로서 교육연수원에 근무하면서 30여명의 영어원어민 관리 및 다양한 연수프로그램과 교사 맞춤형 교재를 개발했던 경험, 해외 장기유학파견 기회를 얻게 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TESOL자격증 취득을 통해 맛 본 성취감, 강남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영어교사 평가 전문성신장을 위한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면서 느낀 보람, 캐나다한국교육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한-캐 간의 활발한 교육. 문화 교류는 물론 현지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직접 강의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갔습니다.
고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면서 선생님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하여 이룬 학업성취도 향상, 행정업무 재구조화를 통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으로서의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자유학기제 정착 노력 등의 경험은 글로벌시대에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길을 가는 저의 역량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현재 직업의 힘든점과 좋은점은?
A. 한국의 발전상과 위상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전도사역활을 함과 동시에 우리 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모국 이해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 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동시에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는 한국의 발전, 한류 등에대한 인식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앞서고 있음을 보니 기쁘게 생각합니다.
힘든 점은 한국어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기대에 못미쳐 다소 아쉬움이 있으며, 또한 공관 관할지역이 넓어 보다 많은 한국학교 선생님과 교육관계자 들과 자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업무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인생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A. 긍적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성실, 신뢰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크고 작은 많은 갈등요소들의 해결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이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생활을 비교적 오래하면서 '하면된다' 라는 신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으로서의 첫 부임때 어설픈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 나갈까 고민하면서 위 신조를 읊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실성> 제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지만, 목표 달성이 실패하게 되었을 때에도 마음속으로 한 발짝 물러서서 반성을 하고, 더욱 발전을 기대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뢰> 일상 생활에서 경청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고민과 애로점을 들어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지? 그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A.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에서 관할하는 북가주, 유타, 콜로라도지역의 한국학교 학생수는 약 4500여명 정도 되는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과 모국 이해교육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겸손, 친절, 봉사정신으로 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 지역에 적합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운영해 나가며, 특히 한국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강화,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강좌의 지역별 확대,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등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이곳 교육원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곳에서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멋진 교장으로 훌륭한 후학 양성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Q. 같은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고싶은말은?
A. 앞서 말씀드린대로 요즈음은 진로와 직업 선택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으니, 적극적인 사고로 학교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 등 교내외 활동에 부지런히 참여한다면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을 알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르친다는 직업은 미성숙자를 성숙한 자로 성장시키는 인간으로서 가장 보람있는 직업으로 생각하며,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Q. 독자에게 전하고싶은말은?
A. 적극적인 사고와 성실, 신뢰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저는 다양한 교직 실무경험과 해외 근무경험을 통해 얻은 현장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모국이해교육에 매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재외동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신나게 꿈을 키워나가고, 학부모들은 자랑스러워하며 선생님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재외동포교육기관으로서의 교육원 위상을 확립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읽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를 계기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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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 교육원장, 그는 시골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선생님의 꿈을 키우며 성실히 살아왔고, 군에서나, 교직에 있을때, 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캐나다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교육원장으로 근무하며, 한시도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수 십년 교육계 생활중 한번도 방학을 휴가로 보내지 않고, 매번 새로운 분야를 배우거나, 창의적인 향상을 위해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왔음에 경의를 표한다. 그 뒤에는 물론 배려심 많고 따뜻한 아내의 숨은 정성으로 일궈낸 든든한 가정이 큰 버팀목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 최 원장처럼 자신의 분야에 묵묵히 노력하는 성실한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곁에서 보면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듯 마음속에 깊은 행복감이 피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