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플 땐 확인해보자! 복통 완전정복

"엄마! 나 배 아파. 배탈 났나 봐."
여름이면 연례행사나 되듯이 듣는 소리가 바로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는 소리다.
여름철에 흔하게 겪는 복통은 비단 어린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복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냥 배탈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가는 큰 병을 키울 수도 있다.
복통의 다양한 원인과 원인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식중독 및 장염

여름철에 배탈이 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름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을 통칭해서 이야기한다. 장염 또한 대부분 식중독과 관련이 있으므로 따로 구분하기 힘들다. 발생원인에 따라 증상을 달리하는 식중독은 크게 나누어서 세균성, 자연독, 화학성 식중독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외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장염도 복통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으로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 등이 꼽힌다. 자연독 식중독은 독버섯이나 복어 같은 자연계 속에 있는 독성 물질을 원인으로 한다. 카드뮴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잘못하여 섭취하였을 경우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분류된다.
식중독은 약물용법으로 치료하는 질병이 아니다. 식중독의 치료 원칙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손실과 전해질을 보급하는 것이다. 극히 일부의 경우만 항생제의 사용이 고려된다. 따라서 식중독의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화불량 및 급체

흔히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을 동반하는 소화불량은 주로 상복부 중앙에 소화장애 증세가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증상은 다양한데 복통, 속쓰림, 포만감, 상복무 팽만감, 구역질 등이다. 대체적으로 지나치게 위가 가득찬 느낌이 들어서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상복부가 팽팽하게 팽창된 느낌을 느끼기 쉽다.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약물요법을 쓰기 전에 정서적 사건이나 환경적 요인을 밝혀내고 이를 피하도록 한다. 불편한 상태에서 식사를 한다거나 좋아하지 않는 음식 등을 억지로 먹는 것이 소화불량을 불러온다. 약물요법에는 항진재, 제산제 등이 쓰여진다. 그러나 이런 약물들은 소화기관에 부단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약은 금물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장염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검사로 확인이 안 되는 질병이다. 정신적인 면이 원인이며 복통과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을 가져온다.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장애 증상도 동반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인구의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어 매우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복부팽만, 복통, 잦은 트림, 방귀 등이 흔한 증상이며 심해지면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신체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않는 것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특징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 스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환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금물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적당한 운동과 휴식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으로는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나 변비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식중독 피하는 5대 안전수칙

1. 손, 식기, 도마를 반드시 씻어라 손씻기와 올바른 설거지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특히 생고기를 자른 도마와 칼은 반드시 살균성 세제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2. 조리가 다 된 음식과 아직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분리해라 익히지 않은 고기는 각종 균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곳이다. 조리가 다 된 음식도 익히지 않은 생고기 옆에 두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3. 안전한 온도로 익혀라 돼지고기와 소고기 모두 145도를 넘는 온도에 조리하면 안전하다. 갈은 고기는 165도 이상에서 익혀야 한다. 닭고기는 모두 165도 이상에서 조리해야 한다. 고기류는 조리한 끝난 후에 먹을 때까지 3분 정도 시간을 두는 게 좋다.

4. 냉장고 온도를 맞춰라 최근 나오는 냉장고들은 모두 온도조절기능이 있다. 식품마다 적정보관온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음식 보관에 가장 좋은 온도는 화씨 40도이다. 냉동했다 해동해야 하는 식품은 실온에 해동하기 보다는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이 좋다.

5. 웹사이트를 통해서 리콜 식품의 목록을 확인하라 미국정부에서는 식품 안전을 위한 웹사이트(FoodSafety.gov)를 운영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감염의심식품의 목록이 업데이트 된다. 리콜이 결정된 식품의 경우 생산기간과 상표까지 자세하게 안내된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이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만성재발성 질환이다. 아직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서구화되어 가는 생활습관의 영향이 아닌가하는 추정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도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퍼지면서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등도 추정되는 주요 원인이다.

증상은 묽은 변 또는 설사가 하루에 수회 나타나며 복통, 탈수, 빈혈, 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 해야만 한다. 혈액검사와 엑스선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가 모두 요구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장 점막에 염증이 있나를 검사하는 내시경 검사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수술을 거치지 않으면 완치되지 않는 질병이다. 하지만 병의 경과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약물치료에는 항염증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이 흔하게 사용되며 면역억제제와 항생제도 사용된다. 수술요법도 있지만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궤양성 대장염을 방치하다가는 대장암으로 발전 할 수 있다는 것. 20년 이상 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50%에 육박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대장 내시경검사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장암의 정의와 원인

대장암은 대장에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이며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 결장으로 나누어 진다.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이라 하며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결장 25%, 직장과 S결장 접합부 10%, 직장 20%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대장은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다.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의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이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과다한 육류 섭취 혹은 고지방식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데 특히 붉은색을 띈 육류는 대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질, 야채류, 과일류의 충분한 섭취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섬유질을 덜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발암물질과 장점막과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장 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킨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도 원인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장암의 발병률이 낮으며 일과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기는 운동량도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궤양성 대장염도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인다. 가족중에 대장암이 걸린 사람이 있어서 이른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증가한다. 대장에 생기는 혹인 대장 용종 또한 대장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대장암은 대장 용종에서부터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용종은 암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용종은 증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이 대장 내시경을 할 경우 약 30%에서 발견된다.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통해서 크기와 성분을 철저히 조사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대장암을 막을 수 있다.

대장암의 증상, 검사, 치료

초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암이 진행되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의 배변습관이 변한다. 가끔은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도 나타날 수 있다.

40세 이상에서 혈변과 같은 증상이 일어났다면 한번쯤 대장암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체중감소와 식욕부진, 빈혈 등의 증상으로 피곤하고 몸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들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대장암은 다른 대부분의 대장 관련 질환과 마찬가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 조영술,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이 대장암 진단에 도움이 된다.

대장암의 치료법은 다른 암과 비슷하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일단 수술로 암 주변부를 절제해야 한다. 1기에는 보통 수술로 암 조직을 떼 어낸 후 재발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검사를 한다. 2기와 3기에는 수술 후 항암제를 투여하게 된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4기에는 환자의 상태를 보아서 항암제,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므로 수시로 검진을 받는 것이 치료의 최선이다.

장에 좋은 식습관 10가지

1 싱싱한 베리류를 많이 먹어라

라즈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블랙베리를 충분히 섭취하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대장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주사한 실험용 쥐에게 라즈베리를 섭취시켰더니, 이를 섭취하지 않는 쥐와 비교해서 악성 종양이 80% 적게 발견되었다.

2 요구르트를 매일 200g씩 먹어라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많은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죽게되므로 매일 일정량의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먹는게 제일 좋다. 그러다 보면 좋은 균이 늘어나 이 균이 우세한 장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3 우유 한잔으로 좋은 균을 만들라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 중에서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질인 젖당이다. 락토스라고도 하는 젖당은 장내에 살고 있는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매일 200ml의 우유를 마시면 좋다. 우유의 소화효소가 없어서 설사를 한다면 치즈를 먹어라. 우유를 발효시켰으니 우유의 영양이 응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유산균이나 효모도 들어 있다.

4 발효식품'절임'을 놓치지 말라

절임의 재료인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청소하는 효과가 있지만, 절일 경우 유산균의 활동이 더해져 쾌변 효과가 커진다. 절임식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가바'라는 성분을 생성하는데, 절이는 시간이 길수록 발효가 진행되어 유산균이 늘어나므로 가바도 늘어난다.

5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라

설탕과 비슷하지만 열량은 설탕의 절반인 올리고당은 소화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치 상승을 억제한다. 대장에 도달한 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대장에 항상 살고 있는 유산균인 '상재 유산균'을 대량으로 증가시킨다. 웰치균 등 나쁜 균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콩, 우엉,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양파, 죽순, 마늘 등에도 올리고당이 들어 있으니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10g정도의 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6 카레를 자주 먹자

카레의 노란색을 만드는 주성분인 강황에 결장암 세포가 노출되면 암세포가 파괴되는 효과가 있다. 매운 맛을 내는 심황 역시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인도가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낮은 이유는 카레를 자주 먹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7 고구마를 먹어 변비를 치유하라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룰로오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변량을 늘려 변비를 해결한다. 장의 연동운동도 활발하게 해주고 대장 벽을 청소하는 빗자루 역할을 해서 숙변 제거에도 좋다.
토양 속 영양성분을 그대로 흡수한 유기농 고구마를 먹으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고구마를 잘랐을 때 껍질 안쪽의 흰 액체에 함유되어 있는 야라핀은 고구마 특유의 성분으로, 배변 효과가 있으며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8 곤약으로 장을 청소하라

곤약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 주성분은 '글루코만난'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 글루코만난은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벽을 자극해서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담즙산 등을 흡착해 체외로 배설하고 장 속을 깨끗하게 해주므로 그야말로 뛰어난 '장 청소부'라고 할 수 있다.

9 두부나 청국장 같은 콩 관련 식품을 먹어라

대두에 함유되어 있는 '대두 올리고당'은 적은 양이라도 장내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좋은 균이 우세한 환경을 만들며, 대변의 양과 배변 횟수도 늘린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므로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두부나 청국장 등 여러 가지 콩 제품은 역시 매일 먹는 게 좋다.

10 미역, 다시마, 톳 등을 섭취하라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대변의 양을 늘리고, 특유의 점액 성분으로 수분이 부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증강 등 효능이 있으니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