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커미셔너 스티븐 마

아시안 태평양계 주민담당
캘리포니아 위원회의 대표위원
실리콘벨리의 신화적인 대입학원 씽크탱크 러닝 대표


캘리포니아주 커미셔너, 스티븐 마 를 산타클라라 씽크탱크 러닝(ThinkTank Learning) 본사에서 만났다. 그는 큰키에 부리부리한 눈, 적극적인 태도로 유쾌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것은 아시안계 커뮤니티 활동에서 항상 눈에 띠는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 었기 때문이었다.

스티븐 마 는 대만에서 태어나 11살 때 부모님과 북가주 오클랜드로 이주했다가 몇년후 부모님을 따라 락포드로 이주하여 포도주로 유명한 진판델 포도를 키우는 작은 포도원에서 살았다. 그는 UC 버클리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캐슬몬트 하이스쿨에서 수학교사가 되었다. 학생들 각 개인에 적합한 커스터마이즈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면서 대입카운셀링과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씽크탱크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각계 각층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과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시안계에 특히 발병율이 백인에 비해 약100배정도 높은 간염 B, 또한 간염 B 환자중 약 ¼ 정도가 간암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그는 간염 B에 대한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는 등, 아시안계 미국인의 교육 미디어 재단, 샌프란 시스코 에스닉 댄스 축제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미국내 많은 도시에서 수여하는 감사장뿐 아니라 중국 베이징에서 주는 중국계 경제인 Top 10 상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사실 그가 9학년까지는 학교에서 인정을 못받았다. 학생들 사이에서 어리석은 학생 으로 공공연히 불리웠었다. 그러던 중 로다하이스쿨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의 수학 선생이며 평생 잊지 못할 미시즈 앨런을 만나게 되었다. 앨런 선생님은 스티븐이 수학을 잘 할 것이라고 확신을 주며 그를 끊임없이 믿어주었다. 그가 모르는 것을 친절히 가르쳐주었고 그를 볼때 마다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 그는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당시 가장 저급 수학과정을 수강하던 그가 단 1년여 만에 학교와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수학과정 7단계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즉 고등학교를 마치기 전에 대학 일반 수학과정까지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이런 체험으로 그는 학생에게 선생님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믿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를 하다가 개인 과외교사를 했다. 2003년 2000달러의 자본금으로 씽크탱크러닝을 시작하게되었고, 10년 만에 2013년 SF베이지역에 15개의 학원과 중국에 3 학원으로 늘어났고 만명이 훌쩍 넘는 학생들이 모여들어, 한해 매출이 1800만달러가 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그가 뉴욕 월스트릿에서 헤지 펀드 매니저로 근무할 당시 개인에 맞춘 투자 전략 분석 시스템을 운용했는데 이 분석 시스템을 기본으로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개개인에 맞는 입학 전략 분석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게 되었고, 이 분석툴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획기적인 시스템의 사용으로 학생들의 대입카운슬링시에 "Money-back Gurantee" 프로그램을 도입 할 수 있게 되었다. 스티븐의 특별하고 새로운 대입 카운슬링 프로그램이 CBS, NBC, Bloomberg 등의 주류 미디어에서 새로운 뉴스로 앞다투어 다루어져왔다.

스티븐의 대입 카운슬링은 학생 각 개인에 적합한 방향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게 되며, 학생에 따라 적게는 수천달러에서 최고로 많게는 190만 달러까지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학생을 하나만 소개해 달라고하자, 쟌이라는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쟌은 10학년인데,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스티븐을 만나게되었다. 쟌은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에 중독되어 학교 GPA 가 1.9 정도 였으며, 공부에 대한 관심이 전무했다. 스티븐은 쟌과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을 시작했다. 몇번 상담을 하는 동안 쟌은 게임의 내용, 무기의 사용방법, 싸우는 방법, 각종 노하우 등에 대해 열성적으로 스티븐에게 설명했다. 쟌에게는 컴퓨터 게임 이외에는 이 세상 어느것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스티븐은 쟌에게 그렇게 게임이 좋으면 제일 재미있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는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의 부모님을 간곡히 설득하여 5000달러의 출자를 받아 정식으로 코포레이션을 설립하게 한 후, 그에게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게하고, 그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이 가능한 학생들을 찾게 하여 초기 프로그램을 만들게 했다. 이후, 쟌에게 실리콘벨리의 기업들에 혹은 투자자에게 다니면서 자신의 게임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하였다. 쟌은 모든 일이 진행되는 단계마다 주저했고 힘들어했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결국 한기업이 그의 프로그램을 5만달러에 인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경험으로 쟌은 비지니스에 대한 감각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학업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성적이 조금 나아졌고 졸업시 GPA 3.1 에, SAT 1640점을 얻었다. 높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쟌의 특별한 경험과 다양한 능력을 인정받아 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하여 성공적으로 지내고 있다. 자격이 있는 교사들만이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티븐은 학생들에게 남과 다른 본인의 특별한 장점을 찾아 발굴해 줄 수 있는것이 그에게 큰 기쁨이라고 한다.

이렇게 사업상 바쁜 와중에도 그는 현재 골수이식에 대한 캠페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수는 약 1/500정도의 적합률이 있는데, 특히 다른 인종간에 적합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국 내 소수 인종들에 대한 골수 등록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내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녀는 대만의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샌프란시스코에 우연히 여행을 왔다가 스티븐과 영화 같이 만났다. 스티븐이 그녀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그녀는 "집안이 어려워서 꿈도 못꾸던 대학을 꼭가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스티븐과 결혼한 그녀는 아이를 낳은후 현재 꿈이 었던 대학에 다니고 있다. 스티븐은 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건강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간염 B 예방 캠페인과 서로 돕는 골수 등록 켐페인등 특히 소수 아시안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한인교포 사회에도 성공한 기업인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바람직한 소식들이 더욱 많이 전해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