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아름다운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사랑으로 만난 인연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바뀔 때 우리는 늘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크고 작은 위기들을 헤쳐나가며 가정을 온전하게 지켜가는 길에는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이 그 어느때보다 더 많이 필요로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는 가족이 때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슬픔을 주기도 한다. 세상에 문제가 하나도 없는 가족이 어디 있을까? 어느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어려움들을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해결해 가며,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침을 만나본다.

우리는 가족을 또 다른 말로 '식구 (食口)' 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함께 밥을 먹는 다는 뜻이다. 인간이 식사를 하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먹는 과정에서 위로도 받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가족이 바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오직 자식 성공만이 가정의 목표가 되었다면, 이제 자식 때문에 산다는 말도 옛말이 되었다. 최근들어 이혼이 증가하기 시작한것 또한 자식 중심의 가족사회가 옳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건강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부부의 사랑과 행복이 자녀 교육만큼이나 중요하며, 그것이 자녀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며 최고의 교육이 된다.

'행복한 부부는 마지막 싸운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갈등없는 부부는 없다. 금실좋은 부부도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일시적으로 의견이 달라 벌어지는 싸움은 타협점을 찾아 해결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부싸움을 보면 성격차이나, 삶의 원칙, 성향등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운 거리감이 원인이 된다. 이런 지속적인 갈등은 끊임없이 서로를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문제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를 위한 몇 가지 규칙을 세워 큰 싸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인신공격은 금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대의 약점이나 과거, 치부를 꺼내어 공격하지 않는다. 인신 공격은 결국 싸움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서로의 인격 모독으로 상처만 남긴다.

2. 상대의 집안을 헐뜯지 말자.

누구나 자신에 대한 비난은 감수해도 가족에 대한 모욕은 참기 힘들다. 두사람의 문제로 벌어진 일에 서로의 가족을 끌어들이지 않도록 하자.

3. 싸움을 피하지 말자.

작은 싸움에도 집밖으로 나가버리거나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도피방법은 싸움을 더욱 악화시킨다. 화가난 상태라고 해도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는다면잘못된 끝맺음이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

4. 내가 하고싶은 말은 절반만 하자.

속에 담은 얘기를 모두 꺼내어 놓는 것도 좋지만 그 자리에서 묵혀놓은 마음속모든 말들을 다 꺼내어 놓다보면 싸움이 끝이 나지 않는다. 묵혀놓은 얘기를 싸우는 순간에 모두 해결할 수 없음을 기억하자.

5. '헤어지자' 라는 말은 금물

극단적인 말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단적인 말은 싸움이 끝난 후에도 오래 남아 부부관계를 지배하기도 하며,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만들기 쉽다.

6. 우리 부부만의 화해법

부부 싸움이 건강할 수는 없지만 우리 부부만의 화해 방법을 세워둔 사람은 싸움 뒤 더 단단한 부부관계를 만들 수 있음을 기억하자.

'착한 아빠, 나쁜 엄마' 불공평한 양육에서 벗어나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경쟁들을 헤쳐가야 할 것이다. 행복한 아이로의 성장은 성인이 되어 치열한 삶을 살아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된다. 부모의 일관적이지 못한 양육갈등으로 아이가 위축되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부가 늘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 양육갈등, 그 이유를 찾아 해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양육에 대한 원칙을 세워라.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고 해도 아이에게 벌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생각까지 같을 수는 없다. 서로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은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고 가족 구성원의 단합을 망칠 수 밖에 없다. 아빠의 역할, 엄마의 역할에 대해 부부가 함께 얘기하고 내 가정안에서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서로가 좋은 합의점을 찾아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 내 성격대로 아이를 평가하거나 강요하지 말자.

가정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성격과 인격을 배워가는 장소가된다.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면서 생기는 모든 성격과 성향들은 부모에게 물려 받게 된다. 고집이 세거나, 난폭하거나, 소심하고, 얌전하고, 사교적이고, 밝은 모든 성격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부모로 부터 만들어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타고난 기질이 모두 다르다. 타고난 기질을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성, 정서 조절 능력, 활동성등의 대부분의 성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부모의 성격대로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가족의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1. 온 가족이 모이는 정기적인 식사시간

일주일에 3-4번은 온식구가 함께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은 가족간의 갈등의 확률을 줄이는 좋은 도구가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을 갖어보자. 식사시간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관계로 다져진 가정은 어려움들 또한 소통안에서 빠르게 해결하고 대처해 나간다. 한집에 살면서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요즘 어려운 시간을 내어 함께 하는 시간은 당장은 귀찮고 번거로울수 있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고, 서로 말이 잘 통하는 관계를 만들어 줄 것이다.

2. 아이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는 내가 하고싶은 말만 하고, 내가 듣고 싶은 말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있을까? 아무리 아이가 어리다고 해도, 아이의 언어를 이해하고, 아이가 전하고 싶은 말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하자. 어릴때부터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 아이가 사춘기를 겪고, 성장하는 과정속에서도 부모에게는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다.

3. 자녀의 독립에 자유로워지자.

자녀들은 때가 되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독립을 하게 된다. 서양의 가족문화와 달리 우리나라는 특히 더 자녀의 독립에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크게 서운해 하기도 한다. 육체적·정신적으로 부모와 건강한 분리가 이루어져야 가족간의 애착관계도 좋아진다. 어릴때 부터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자연스럽게 인정해주며, 자녀가 그에 대한 책임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도와주는 부모가되도록 하자. 내 남편이 남편으로서, 내 아내가 아내로서 역할을 잘 하는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지를 행복의 기준으로 삼기보다, 각자 자기의 삶을 좋아하고 서로 그 모습을 봐주는 것에서 행복과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의 모습일 것이다. 사회적 통념으로 짜여진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춰가는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자유를 인정해주는 생활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가 지금보다는 더 자주 행복이라는 단어를 찾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