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좋은 책

우리는 평소에 얼마나 많은 글을 접하고 살아갈까? 사람들이 글을 접하는 양에 대해서 조사한 기관의 보고에 따르면1980년대 보다 지금이 세 배 이상 읽는 양이 많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언가를 읽는 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정보들을 우리는 흡수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건 꼭 책을 읽는 것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책을 잘 안 읽는 사람들도 사실은 많은 글을 접하고 살아간다. 이메일, 소셜 미디어, 블로그, 문자 메시지 등 우린 과거보다 많은 문자를 접하고 있으며 읽을 수 있는 기기도 기술의 발달을 따라 다양해졌다. 종이로된 인쇄물이 아니라 여러 전자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서 글을 접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읽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은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든 이점을 가져오는 면이 높지만 꾸준한 독서습관이 주는 영향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훑어보기 식의 책 읽기와 꼼꼼한 독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용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전체 줄거리와 핵심 의도까지 충분하게 이해하는 독서를 하면 우리 뇌는 읽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까지 빠르게 적응 해나가며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 한다.

최근에는 독서치료(Bibliotherapy) 라는 치료법도 유행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독서를 통해 스스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사실 독서 치료는 현대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치료 방식은 아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도서관을 '영혼의 휴식처' 라고 묘사했으며 2차 대전이 끝난 후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는 많은 병사들에게도 독서치료를 했고 많은 이들이 독서가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최초로 독서 치료로 사람들에게 작은 비용을 청구하는 회사 'The School of Life' 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는 사람을 어떻게 바꿀까. 우리가 책을 읽는 일이 필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삶을 바꿔보고, 위로 받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면 새해를 맞아 세우는 계획 속에 독서를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침대부터 정리하라

저자 : 윌리엄 H. 맥레이븐
출판 : 열린책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침대부터 정리하십시오!

윌리엄H. 맥레이븐을 모르는 미국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맥레이븐은 미해군 대장으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를 위한 《냅튠 스피어》 작전을 지휘한 인물이다. 미국인의 영웅이라 불리는 맥레이븐의 책, '침대부터 정리하라' 는 오늘날 우리가 잊어버린 단순한 삶의 가치들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네이비실 기초 훈련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이 실제로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 군에 복무할 때 어떤 사람들에게서 좋은 영감을 받았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과 함께 열가지의 교훈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어느 군대나 마찬가지겠지만 네이비씰 기초 군사 훈련의 첫번째가 기상과 동시에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는 일이라고 한다. 시트 모서리를 깔끔하게 접어 침대 밑으로 넣고 담요와 베게를 올바르게 정리해야 한다. 이런일이 왜 중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일은 임무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를 나타내고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이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불공평함에 좌절하지 않고 끝내 일어서서 나아가며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이단순한 행위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나아가고자 마음을 다지고 있는 이들에게 실패와 좌절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과 용기로 다가갈 것이다.

히말라야 청소부

저자 : 신자은 저
출판 : 학고재

한국인으로는 3번째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했고, 히말라야 청소부, 히말라야 휴머니스트라는 별명으로 트레킹 전도사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 한완용 대장은 K2 베이스 캠프에서 한국 원정대가 버리고 간 깻잎 통조림을 일본 원정대가 가져다가 먹는 것을 보고 히말라야 쓰레기를 줍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후에 히말라야 정복을 위해 등정했다가 사람들이 버리고 온 쓰레기만 50톤이 넘는다는 UN 보고서를 보고 한대장은 그동안 히말라야에 청소를 하러 10번이나 다녀왔다.
청소를 하다 보면 대부분이 생활 쓰레기로 한번 청소할 때마다 2톤이 넘는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게 되는데 대부분 뜻을 같이 하는 대원들과 자비를 모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히말라야 쓰레기를 청소하러 가는 한왕용 대장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왔다.
평소에는 우리나라 산도 청소하며 활동하지만 1년에 한번은 '클린마운틴 원정대' 라는 이름으로 히말라야를 청소하러 가는 사람. 그냥 오르내리기도 힘든 산에서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는 일은 얼마나 또 어렵고 힘든 일일까? 이 원정대들은 산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며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하는 걸까? 진정으로 히말라야를 사랑하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의 마음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동화책을 통해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책임을 지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습관의 힘

저자 : 찰스두히그
출판 : 갤리온

우리나라 속담 중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습관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고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매번 새해가 되면 고치고 싶다고 다짐하는 습관은 많은데 변화가 없어 고민이라면 습관의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은 책을 추천한다.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은 하버드 MBA 출신 뉴욕 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 찰스 두히그가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 밝혀 낸 스마트한 습관 사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1등의 습관은 어떤 것일까?
왜 세상은 편해졌는데 우리는 더 바빠진 걸까?

저자는 이 책을 위해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조사하고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하면서 습관이 개인적인 삶을 넘어 조직, 기업, 사회에까지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 이것을 책으로 옮겨냈다.

자신이 방금 전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은 못하는 사람도 반복해온 행동들은 기억과 상관없이 습관으로 우리 몸속에 남아 우리를 지배한다. 이것을 보이지 않는 습관의 힘이라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기억이나 이성적 판단만이 아니라 습관 또한 우리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런 습관은 좋은 영향을 주는 것과 부정적인 힘을 가진 것이 있다. 때문에 나쁜 습관을 고치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우리 몸에 익숙한 신호를 주고 반복적 보상을 주어 새로운 활동을 받아들이게 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과학적으로는 밝혀지지 않는 습관의 비밀, 이 책에서는 여유롭게 일하면서도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사람들의 생산성의 비밀들을 공개하고 있다.

파이브

저자 : 댄자드라
출판 : 앵글북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3,4학년들에게 기말고사를 대신하여 5년 후 전혀 다른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과제를 내준다. 왜 스탠포드는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을까?

이 책은 5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서 부터 시작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단지 '목표' 만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함을 알게 해주고 있다.
또 목표를 세우는 스킬 또한 자세하게 설명한다. 한가지의 목표가 아닌 균형잡힌 목표를 세우고 내 삶의 질을 결정할 책임을 스스로 알아 갈 수 있도록 한다.

'단 5년으로 당신 인생의 전부를 바꿀 수 있다면?'
'파이브' 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선택하게 만드는 행동하는 책으로써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과 현실적인 꿈을 연결할 수 있는 접점을 찾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좋은 친구란 무엇인가?
이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 맥이 빠지는가,
아니면 오히려 기운이 나는가?
그 사람은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좀 더 행복한 사람이,
좀 더 성공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게 하는가?
그 사람은 가장 중요한 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줄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해줄 친구를 찾아라.

- 책 중에서

자존감 수업

저자 : 윤흥균
출판 : 심플라이프

'우리는 자존감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 운명인데, 자존감은 자전거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지지 않고 오래 타는 법,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착용해야 할 보호 장비에 대해서 알려준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우리는 분명 한두 번 넘어질 것이다. 자전거를 배운 지 30년이 넘은 사람도 가끔 넘어지고 깨지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자전거를 일으켜 다시 올라탈 줄 알며, 상처를 치료할 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전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주 타고 싶고, 애용하며, 즐기게 될 것이다.'
- 책 중에서

자존감 (Self-Esteem)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받는 인정이나 칭찬에 의지하지 않고 내가 가진 생각과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자존감이라 할수 있다. 자존감이 우리 삶에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된 지 꽤 오래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나의 자존감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자존감에 관한 수많은 컨텐츠 앞에서도 자존감을 찾아가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자존감 수업' 은 우리가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자존감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자존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인간 관계의 문제, 감정, 선택, 행동등의 문제를 토대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단계적으로 설명해준다. 내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단지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단계별로 소개하는 다양한 실천법 들을 따라해보며 건강한 삶을 위해 힘찬 한해를 시작해보자.

부러지지 않는 마음

저자 : 사이토 다카시
출판 : 국일 미디어

마음이 부러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부러지는 마음을 경험하고 있는 것일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러지지 않고 건강하고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 는 메이지대학의 인기있는 문학부 교수이자 작가이다. 사실 '사이토 다카시'는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도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한 노력을 했고 그 시간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겪어왔던 경험들을 토대로 흔들림 없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정신적 뿌리를 관찰하는 방법과 자신을 지키는 힘과 긍정하는 힘을 알려준다. 타인에게 인정받는 일에 의지하지 않고 안정된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는 일, 또 힘든 순간이나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유연성을 기르는 일 등을 통해 부러지지 않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

새로 시작하는 시간을 맞이하며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위로 받고 자신감과 쉽게 상처받지 않는 마음,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배워 보는 것은 어떨까?

타인의 조언에 순수하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유연한 마음 가짐이 인연을 폭넓게 했던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시기에는 누구와 만나고 인연을 맺는지가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