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두려움과 염려 극복하기

사람들은 많은 두려움과 염려를 가지고 살아간다. 사람들이 두려움과 염려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는 인간이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난다. 그런 문제와 어려움들이 쉽고 간단하게 해결 될 것들 이라면, 문제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움이라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당하는 문제들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은 거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문제를 해결하고 감당할 힘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인간은 두려워한다. 그래서 불안해하며 염려한다. 그것이 인생의 실체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언가 믿고 의지할 만한 대상을 끊임없이 찾는다. 어떤 사람은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무당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을 찾아가기도 한다. 돈 많은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돌덩어리에 절하며 비는 사람도 있다.

얼마전에 인터넷을 통해 한 TV프로를 시청하였다. 충청북도에 있는 불상에 관한 이야기를 방송하고 있었다. 충북 단양 소백산 죽령고개에 커다란 불상이 하나 세워져 있다. 그런데 그 불상은 머리가 잘려있었다. 오른 팔도 잘려나가 있었다. 기자가 "도대체 왜 불상의 머리와 팔이 잘려나갔을까?"를 취재를 하였다. 마을의 이장이 이렇게 말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 돌부처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벼락에 맞아 머리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그 마을 사람들이 그 벼락 맞은 돌부처 앞에, 음식을 차려 놓고, 복을 달라고 빌면서 절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돌부처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그런다. 참으로 흥미롭지 않습니까? 벼락을 맞은 돌부처가 누구를 지켜 줄수 있을까? 머리도 팔도 잘려나간 돌부처가 누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 그런데도 사람들은 거기에 절하며 복을 달라고 빌고 있다. 얼마나 우매한 모습인가? 그러나 한편으로 이해도 간다.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 오죽하면 거기다 빌겠나?

인간이라는 존재는 정말 미약하고 보잘 것 없다. 오죽하면 성경에서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그러셨겠는가? 천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보실때 인간들이 버러지 같이 보이는게 당연하다. 인간들이 수천 수만명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하루살이 떼가 몰려다니는 것 같을 것이다. 그런 하루살이 같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런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관계를 할수가 있겠는가? 그런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런 인간이 무엇을 한다는 것이 하나님께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루살이가 백바퀴를 돈다 한들, 천바퀴를 돈다 한들 그게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말이다. 마치 그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이 버러지 같은 인간을 사랑해 주셨다. 이게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인가? 그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셨다. 그 하나님이 하루살이 같은 인간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어 주셨다. 그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 41:14).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하).

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천지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의 삶을 붙잡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불안해서 어떻게 세상을 살수 있을까? 우리가 문제 많고 죽을 일 쌓인 이 세상에서도 망하지 않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고 사는 것이다.

최승환 담임목사
산호세한인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