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알고 즐기자 꼼知樂
꼼꼼히 알고 즐기자!
인생 자체가 여행이라는 멋스러운 말을 굳이 꼽지 않아도 여행은 우리 인생에 중요한 일부다. 일상에서 벗어나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빼놓으면 안 된다.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는 여행이 없는 우리의 삶이란 그저 무미건조하기만 해서 오아시스 없는 사막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여행은 잘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준비하는 자만이 즐겁게 여행을 시작해 뿌듯하게 여행을 끝낼 수 있다. 꼼꼼히 알아야지만 즐길 수 있는 여행!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모아놓은 꼼지락을 보며 준비해보자.
비상약
어떤 것을 챙겨야 할지 난감한 것이 비상약이다. 두통약이나 소화제, 반창고 까지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생제, 해열제 등은 반드시 필요한지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있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를 위해서 챙길까 말까 망설여질 땐 챙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두통약, 해열제, 항생제,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반창고 등은 기본적으로 소지해야 하며 여행지에 따라서 모기약이나 물파스, 뱃멀미약도 요긴하게 쓰인다. 요즈음에는 비상약 세트를 판매하기도 해서 더욱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물티슈
요즘 들어 여행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물티슈. 어딜 가나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여행에 지참해야 하는 물품으로 등극했다. 세수가 힘들 때나 손을 씻고 싶은 데 여의치 않을 때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의자나 식탁 등을 닦아 낼 때도 쓰인다. 휴대도 간편하고 일회용이라 사용도 편리하기 때문에 여행지에 가면 누구나 물티슈 매니아가 된다.
컵라면과 튜브
고추장 패키지 여행을 갈 경우에는 음식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한국음식이 하루에 1번 정도는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음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자유여행을 가거나 한국식당을 찾아보기 힘든 지역으로 갈 때는 컵라면과 튜브 고추장 같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매운 것을 칼칼하게 먹어야지만 한 끼 먹은 것 같다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라면 컵라면과 튜브 고추장은 언제 어디서나 구세주가 되어줄 것이다.
우비
날씨가 항상 맑은 남가주와는 달리 날씨가 오락가락한 여행지를 간다면 우비를 챙겨야 한다. 우산보다 훨씬 휴대하기가 간편하며 관광을 할 때도 우산을 받쳐들고 다니는 것보다 우비를 입고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니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 컬러풀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우비들이 많이 나와 촌스럽고 어두운 색깔의 옛날 우비를 입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우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멀티탭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전자기기는 여행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다. 카메라부터 전화기 까지 온통 충전이 필요한 전자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여행지에서는 멀티탭이 요긴하게 쓰인다. 미리 여행지의 콘센트 모양을 알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단체로 여행을 가서 숙박을 할 경우는 서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겠다고 싸우는 안타까운 일을 미연에 방지해줄 수 있다.
지퍼백
여행이 아닌 평소 생활에서도 지퍼백은 '혁명'이라 불릴 만큼 편리한 물건이다. 여행길에 오른 사람에게는 더욱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 일단은 냄새를 풍기 않고 여러가지 음식물을 담아둘 수 있어서 좋다. 절대 물이 닿으면 안 되는 전자기기 등을 담아서 침수에 의한 고장을 방지할 수도 있다. 지퍼백은 워낙 다양한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여행지에 가서 꺼내 들면 여행객들이 너도 나도 한 개만 달라고 외치는 품목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