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기업 라이트 하우스 김태연 회장

KBS 글로벌 성공시대, MBC 네버엔딩스토리, CGN TV, NBC, CBS등 다수 방송 초청 출연
실리콘벨리 성공신화의 주인공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기까지

9월 11일(목) 6시, 실리콘벨리 프리몬트시에 소재한 하이테크 글로벌기업, 라이트하우스 본사에서 김태연 회장을 만났다. 그는 정신이 번쩍들 정도의 화려한 모습과 고국의 정이 물씬 배어나오는 듯한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진실했고 당당했으며 불현듯 "아자~~~!" 하고 태권도 기합을 넣기도 하며 유쾌하게 임했다. 그녀는 매우 독특한 성격에 유일 무이한 파란 만장한 영화같은 삶을 살고있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여성 지도자다. 알면 알 수록 더욱 매력적이었다.

김태연 회장은 1946년 음력 정월 초하루에 첫 손녀로 태어났다. 경상도 김씨 문중에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이 깊었던 집안이었기에, 첫 손녀의 탄생에 할아버지는 하늘이 큰벌을 주신것이라고 통곡을 했고, 아버지는 재수없다고 폭언과 저주의 말을 했으며, 할머니는 집안이 다 망했다며, 산모를 위해 끓이던 미역국을 솥째 내동댕이 쳐버렸다. 어머니는 출산 직후부터 좌불안석 대역 죄인이 되어버렸다. 집안에서 구박덩어리였기에, 동네 사람들 조차도 그를 재수 없는 아이라고 저주의 말들을 했다.

그러던 중 전쟁의 폭격이 닥쳐왔고 삽시간에 동네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어른들은 그를 챙기지 않고 남동생만을 챙겨서 어디론가 떠나 찾을 수 없었다. 홀로남은 5살 아이에게 한두살 많은 동네 언니가 도망가자고 해서 쫒아가는데, 그 앞서 뛰는 그언니를 잘 쫒아가지 못해 사이가 벌어지는 순간, 굉음과 함께 정신을 잠시 잃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에 있던 자신을 재수 없는 아이라고 저주하던 동네사람들이 다 시체로 변해 있었고, 따뜻하게 대해주던 유일한 벗이었던 동네 언니도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있었다. 놀란 마음에 하염없이 울며 걸어갔던 생각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살아났다는것을 문득 깨닫고는 아차, 나는 재수없는 아이가 아니구나, 오히려 나는 행운의 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이리 저리 헤매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가족이 함께 살았다. 아버지의 술주정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다른 여인을 집안에 들이기도 했으며 어머니와 그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행을 가했다. 어머니는 모든게 너때문에 엉망이 되었다며 양잿물을 마시겠다고 수시로 그에게 화를 냈다. 어릴 때 술을 받아오라고 아버지가 심부름을 시키면 빨리 사다드리고 집 밖으로 도망을 나와 깜깜한 밖의 담장밑에 숨어있곤 했었다. 그때 밝은 달빛에 보이던 달맞이꽃을 보며 그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달맞이 꽃이나 그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어두운 밤을 타서 몰래 쉼을 얻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8살때 할아버지가 시집을 보내려고 중매하는 여인을 집으로 오게 했고, 그녀에게 차를 준비해 가져오라하셨다. 그녀는 일부러 팔팔끓는 차를 그 중매 여인 앞에 엎었다. 뜨거운 물에 심하게 데인 중매여인은 화가나서 가버린 적이 있다.

이후에 한 스님이 집에 오셔서, 그녀의 관상을 보고 그녀는 선생이 될꺼라고 하시며 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삼촌들이 태권도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이 되어 조르고 졸라서 태권도를 연마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녀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이 있었는데 아주 착하고 잘생겼었다. 남동생은 그녀를 잘 따랐고, 누나는 들국화 같다고 더러운 먼지가 뭍어도 비가와도 살랑살랑 몸을 흔들고 웃으며 다 털어버리는 강하고 아름다운 들국화 같다고 했다. 그녀도 그런 동생을 무척이나 아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또 어머니와 그녀를 때리기 시작했는데, 참지않고 22세의 남동생이 나섰다. 아버지를 막으려 밀치다가 아버지가 넘어지면서 다치셨다. 당시의 집안의 정서상 부모님께 폭력을 가한다는 것이 용납이 안됐다. 남동생은 밤새 잠을 못자고 울다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음 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아 이리저리 동생을 찾아 헤메다가 갑자기 언덕위 들국화가 만발한 곳에 갔더니 그 들판에 사랑하는 동생이 숨져 있었다.

이런 청천 벽력과 같은 충격적인 일로 인해 온 가족이 미국 뉴욕으로 도망치듯이 이민을 오게됬다. 버몬트의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살게되었다. 식당이나 호텔에서 닥치는대로 청소일을 맡았는데, 행복했었다. 한국에서는 일도 많이하면서 맞기까지 했는데, 미국에 오니 일을 하니까 돈도 벌게 되어 좋았다. 일을 하면서 내 인생이 잘 될것이라고 마음을 먹었고, 저 들판의 풀 한포기까지도 김태연이라는 사람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마음에 매일 매일 새겼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한달이상을 고민하며 학교에가서 면접을 볼때 대답할말을 적고 연습을 반복했고, 한 고등학교에가서 원하는 학생이나 선생님들께 태권도를 무료로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 곳에서 태권도 선생님이 되었다. 성실히 무료로 가르쳐주니 저녁이나 주말에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돈을 받으라고 권해주었고, 그렇게 해서 학생들이 모여들어 태권도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다른 남동생에게 넘겨주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어렵게 마련한 태권도장을 그냥 넘어주고 다시 희망을 잃고 좌절한 마음에 성경책을 들고 산으로 갔다. 천주교인이라서 자살은 안되니까 그냥 산에 가서 굶어 죽으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2주정도 금식을 하며 기도를 계속하는데, 사랑하는 딸 너에게 이사야 60장 1절("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을 주신다는 영감을 받아 새힘을 얻고 산에서 내려왔고, 보다 더 성실히 살기 시작했다. 태권도를 가르치며 만났던 방황하던 아이들에 애틋한 사랑을 느껴 하나 둘씩양자로 삼게되었다.

1982년도에 기도하던중 다시 한 번 영감을 받아 테크놀로지 사업을 하러 실리콘벨리로 이주를 했다. 당시 양자녀들과 함께 9명이 1베드 아파트에서 생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을 방바닥에 깔고 근처 델리에서 얻어온 버리는 소뼈들을 얻어와서 끓인 곰국에, 산에서 따온 고사리와 버섯 등으로 수제비를 넣어 온가족이 연명하며 회사를 시작했다.

성경을 읽다가 마태복음 14장 29절에 보니 "예수께서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라고 씌여있는것이 가슴에 팍 말씀이 박히며, "아니, 베드로는 예수님 말씀을 믿고 용기를 내어 물위에서 걸어갔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He Can Do'로 표현된다.

또 다시 성경을 읽었다. 누가복음 7장 37~38절에 보니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라는 말씀에 감명을 받았다. "죄인에다가 여자가 감히 바리새인들과 식사중인 남자인 예수께 걸어들어가 향유를 발에 부었다니, 이런 용기가 있었다니!' 요약하면, "She Can Do' 라 표한다.

그녀의 사무실 전면에는 그녀가 처음으로 영감을 받았던 성경귀절 "일어나 빛 을 발하라"고 쓰인 큰 액자가 맨 위에 걸려있다. 그 액자 밑에는 성경 귀절에서 영감을 얻은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라는 표어가 붙어있다.

그녀는 성경말씀과 표어를 품고 용기를 내어 실패는 없다를 다짐하며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성경속의 그들과같이 용기를 내고 뛰어들어 헤쳐서 해결해 나감으로 번창한 기업을 일구어 냈으며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가 7개로 확장되었다.
그녀 어머니 생신을 맞아 하늘에 헬기를 띄워 축하 메시지를 창공에 쓰며, 주변의 시장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성대한 파티를 주최했었다. 그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아들의 큰절만을 원하셨다고 한다. 아무리 딸이 무엇이든 다 해줘도 아들만을 귀하게 인정하는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평생 마음에 변화가 없으시다.
라이트 하우스 본사에 있는 그녀의 사무실에는 수십벌의 화려한 의상과 구두, 액세서리들이 구비된 패션 쇼 룸이 구비되어있고, 당구대와, 골프 퍼팅연습장, 그리고 김회장의 TV 인터뷰 등을 촬영할수 있도록 최신장비가 다 갖추어진 방송국이 있다. 또한, 300여명 이상이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대형 컨퍼런스 이벤트홀이 구비되어있는데 300여 좌석이 마치 결혼식 이벤트를 위해 준비된듯 화사한 커버로 씌여 단정히 놓여있다. 전면과 양 쪽 벽면에는 초 대형 스크린이 다섯개 이상 설치 되어있다.

그녀가 현재 사는 집은 실리콘벨리에 있는데 시큐리티 검문소가 3곳이나 지나야 하는 높고 넓은 대지에 모던한 스타일의 대 저택이이다. 또한, 야자수가 우거져 있고, 1천 600여 그루의 각종 장미가 펼쳐져있고 너른 잔디밭과, 수영장, 태권도 단련을 하는 단련장이 있다. 집안은 항상 파티를 하는것 같이 반짝이는 수많은 전구가 벽을 장식하고있다. 수 많은 단체로 부터 받은 감사패와, 트로피, 상패등이 족히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볼 때, 숨은 봉사와 온정을 펼치며 살아왔음을 알수 있었다. 김태연 회장의 저택은 "Star Gazer"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향기가 진한 흰색과 핑크색이 어우러진 백합계열의 꽃이름이다. 그녀는 세월이 흐르면서 달맞이꽃에서, 들국화로, 이젠 스타 게이저로 새롭게 탄생했다.

김 태연 회장은1994년 세계무술협회에서 여성 최초로 대사범직을 수여 받은 바 있으며, 프리몬트에서 태권도 도장인 "정수원'을 운영하며 지난4월 뉴저지에서 열린 "제2회 태권도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녀는 현존하는 태권도 최 고수인 공인10단 으로 전세계에 그녀를 포함 3명만이 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성헬렌(Imperial Order of Constantine the Great and Saint Helen)'의 "데임(Dame)' 기사작위를 받아, 기사들의 칼과 방패를 받았다.

김 회장이 얻은 기사 작위는 312년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국가 전투에서 뛰어난 용기와 힘을 발휘한 병사 50명과 예수그리스도에게 승리의 공을 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1700년 가까이 이어져오며 박애주의를 실천한 이들에게 수여되고 있는데, 김회장이 태권도를 통해 수많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공로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김 태연회장의 여러 저서중 하나인 "사람들은 내이름을 꿈이라 부른다'는 전세계 15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각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녀의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과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