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한인회 정관개정 공청회, 회장 선출방식에 반발
[2018-02-06]
SV 한인회(회장 박연숙)는 지난 2일 한인회관에서 '정관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연숙 한인회장, 신민호.김호빈.오재근 전 한인회장, 한경림 SC한미노인 봉사회장, 이근안 재향군인회장, 최경수, 안상석 전 체육회장, 유니스 이 KAYLP디렉터 등 80여명의 한인이 참석 해 한인회 정관 개정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정관개정의 주요 사항은 회장 선출에 관한내용(정관 제10조)로 ♦ 회장 후보는 영주권.시민권자로 연속 10년 이상 거주한 자, ♦ 한인회 등록 회원 50명 이상의 추천 ♦ 이사회가 회장 후보의 서류 심사 ♦ 이사회가 1명을 선정하여 총외에서 찬반 투표 ♦ 이사회 1/2의 찬성 ♦총회에서 2/3 찬성으로 가결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공청회 사회를 진행한 남중국 이사장은 "이사회가 회장을 추대하여 선출하는 것이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다"며 "지난 봄부터 이사들이 모여서 지속적으로 정관 개정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신민호 한인회장은 "이사회가 한인회장을 추대하는 것이 논리상 맞지않다"며 "이사장과 이사들은 한인회장이 임명하고 회장과 이사회의 임기가 함께 종료된다"며 현 이사회가 차기 한인회장을 추대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최경수 전 체육회장은 "회장은 선관위를 통해서 공정하게 선출되야 한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빠른 시간내에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한인이 의사진행발언을 하며 "이번 개정안은 불순한 목적을 가진 현 한인회 이사들이 얼렁뚱당 차기회장을 뽑을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자, 남중국 이사장은 "말씀이 지나치십니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날 발언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간접선거에 찬성의견을 표시했던 김호빈 전 회장은 "덕망있는 인물들은 직접선거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며, 조직이 없는 사람은 선출되기 힘들다"며 "1.5세나 2세들도 한인회장이 되어야 하는데 직접선거에서는 불가능하다"고 간접선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니스 이 KAYLP디렉터는 "현 이사중 몇 명이 노인회에서 불미스런 사건으로 노인회에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사람으로 정관 14조에 따라 이사자격이 없다"며 "이런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정관 개정작업을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오재근 전 한인회장은 "정관 수정의 절차가 잘못됐다"며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정당한 절차를 밟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거의 모든 참석자들은 현 회장의 임기가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 한인회장이 임명한 현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정관 내용 개정을 진행하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정관개정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뉴스 출처: SFKorea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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