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깨우는 시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디톡스

디톡스(Detoxfication) 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제독요법을 말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다이어트를 위한 디톡스가 아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디톡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먹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일상속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좋은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디톡스의 의미를 잘 활용하여 유익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알아본다.
글 SUE SON 기자

"디톡스를 생각할 때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우리의 자가정화능력"

인간의 신체는 스스로 독소를 없애는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 몸에는 노폐물 배출을 해주어 우리 몸의 자연 정화를 해주는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 기관들은 일상적인 대사 활동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제거한다.

우리 몸에 쌓인 화학물질, 중금속등의 독성 물질과 오염 물질들을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신체기관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다.

반대로 우리 몸의독소를 우리 스스로 다 해결하지 못하고 독소가 축적되면 고혈압,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피부질환, 장질환, 비만, 불임과 탈모등의 질병들이 생긴다.

때문에 디톡스의 가장 큰 목적은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자가정화능력을 키워 면역력을 높이는 목적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에게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큰 적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때문에 과거에 비해 우리는 더 많은 독소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이 때문에 독소를 스스로 배출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어서 갖가지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독소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 체내에 들어온다. 가장 쉽게는 환경 오염과 우리가 사용한 생필품의 화학물질들을 통해 우리몸에 유입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우리의 식습관이다. 과도한 설탕, 밀가루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로 인해 우리 몸속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나오는 독소또한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더불어 수면 부족과 휴식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독소가 과잉되고, 결국 우리 스스로의 자가정화능력은 과부하가 걸려 몸 속 깊은 곳에서 해독하지 못하고 쌓여가게 되는 것이다.

"내 스스로 진단해 보는 디톡스의 필요성"

나에게도 디톡스가 필요할까?

사실 디톡스는 우리 몸의 재생 및 회복기능을 더 강화시켜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좋은 것을 가득 채우는 것 만큼 나 쁜 것들을 깨끗하게 잘 비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만성 질병이나 진통제로 무심하게 넘겨버렸던 잦은 문제들이 있는지 점검해보는 습관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 유난하게 피로가 풀리지 않아 몸이 무거운 경우
. 복부 비만인 경우
.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 신경예민,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 과민한 대장으로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
. 거친 피부, 뾰루지, 여드름등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고민중인 경우
. 근육 경련(쥐가 잘나는)과 관절 통증, 손,발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
. 갱년기 증세가 있는 경우
. 입냄새나 체취로 고민하는 경우
. 치질로 고생하는 경우
. 건강식품을 복용해도 효능을 못보는 경우

1. 시간 디톡스

업무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 부터 시작해보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은 우리 생활에서 꼭 생각해야 하는 디톡스이다.

어떤 업무가 되었든 하루에 일을 해야 하는 시간과 휴식을 해야 하는 시간, 식사를 하고, 밤에 숙면을 하는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위해 시간 디톡스는 꼭 챙겨야 한다.

2. 디지털 디톡스

요즘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로 디지털 디톡스다. 우리는 하루 중 사용하는 전자 기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잠시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중단하고, 정신적 회복을 위해 그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눈과 두뇌를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몸안의 독소를 쌓이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일이 된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서 소개한 디지털 디톡스 방법 5가지

. 침대로 스마트 폰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도록 이메일 계정에서 로그아웃 한다.
. SNS 와 모바일 메신저의 알림 기능을 꺼둔다.
.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 대신 종이책을 보도록 한다.
. 온라인 접속 시간을 측정하여 통제하도록 한다.


3. 생활 습관 디톡스

사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어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천이 어렵기에 반복되는 생활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한번에 다 고치지 않더라도, 한가지씩 실천에 옮기는 생활 디톡스를 통해 평소에 느끼던 많은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해본다.

. 자신의 활동량에 맞게 소식한다.
. 일정한 시각에 일정한 양을 먹고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다.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 늦은 저녁의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일찍 잔다.
. 해독의 윤활유 작용을 해주는 물을 하루에 1리터 이상 마시도록 한다.

4. 식습관 디톡스

. 커비보단 율무차를 마시자

율무차는 디톡스와 다이어트 두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음료다. 율무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해독과 이뇨작용이 뛰어낟.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며 포만감도 있는 율무차 한잔의 습관이 좋은 방법이 된다.

. 디톡스 주스는 식전에 마시자.

디톡스라는 단어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유행한 것이 바로 디톡스 주스다. 간편한 방법으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 또는 레몬등의 단일 식품을 넣은 주스를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하나의 상품이 되었다. 하지만 식사 대용의 디톡스 주스는 일시적인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몸을 망치는 일이다.
디톡스 주스만 마시면 몸속에서는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간다. 주스를 이용해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식전에 마셔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로푸드를 통한 살아있는 디톡스

로푸드(Raw Food) 는 생식을 뜻하기도 한다. 살아있는 음식을 먹음으로 식품내에 있는 효소를 섭취하기 위함이다. 기본 재료는 채소, 과일, 견과류, 곡류등으로 곡류는 정제되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가능한 음식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과 효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에 신경쓴다. 평소 요리를 할 때 많은 양념을 사용하기 보다는, 과일을 이용해 양념으로 대체하는 조리법과 칼로리가 낮은 견과류를 통해 포만감을 높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방법을 습관화해본다. 당연히 밀가루, 정제된 가공식품, 동물성 재료를 줄이고, 소금,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다 로푸드로 하기 어렵지만 '하루 한끼 로푸드 운동' 은 우리 식습관의 거품을 빼고,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꾸준한 실천이 다이어트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