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Allergy

봄의 불청객, 알러지 시즌이 돌아왔다.

1년내내 알러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장 심한 시기는 역시 봄이다. 알러지(Allergy) 라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인 'Allos(다른) Argos(반응하다)' 에서 유래된 것으로 정상에서 벗어나 다르게 반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연이 좋은 캘리포니아, 하지만 해마다 늘고 있는 알러지 환자는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어린이들의 알러지 발생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알러지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꽃가루는 정말 몸에 나쁠까?

요즘은 알러지 검사를 해주는 병원이 많다. 많은 이들이 특히 봄철이면 알러지로 고생을 하며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일도 늘고 있다. 알러지 검사 병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알러지가 발생하는 원인이 화학 물질에 노출된 생활, 실내 흡연, 자동차 배기가스 증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연도 많지만 봄철 가장 많은 사람에게 원인이 되는 이유는 바로 꽃가루 때문이다.

봄이면 바 깥 공기 1세제곱미터에는 수 천개의 꽃가루가 떠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야외활동을 할때에 수많은 꽃가루를 자연스럽게 들이 마시고 살아간다. 사실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꽃가루인데 알러지가 생겨난 이유는 무얼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몸이 가진 면역 시스템 때문이다.

우리의 면역 체계는 항상 우리 몸에 어떤 위험한 존재들이 침투하는지를 감시한다. 그리고 우리 몸에 해롭다고 판단한 물질에 대해서는 그 결정을 반복하지 않고 그 물질과 대항하기 위해 항체를 만든다. 항체는 알러지 항원 분자를 백혈구에 전달하며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을 통해 증상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재채기를 하거나 눈물이 나오고 가려움, 열병과 같은 알러지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옛날과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면역시스템의 오류가 있다. 옛날 사람들에 비해 우리는 어린 시절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충 분하게 노출되지 않은채 자란다. 특히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은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환경적 변화 요인으로 인해 더더욱 미생물에 노출되지 않은채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면역 시스템에도 영향 을 미치고 알러지 발생의 원인을 더욱 높여준다는 이론에 많은 힘이 실리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환경적 요인로으 인해 위험한 병원균과 무해한 꽃가루를 구분하 는 방법을 충분히 배우지 못해 더 많은 알러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뜻이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와 성장 과정에서 오히려 감염이 부족해 생길 수 있는 알러지. 아직까지는 인류는 이런 이론들에 대해 충분한 해답과 치료법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건강한 면역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ACHOO(에취)증후군을 아시나요?

아침에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비가 오는 날은 괜찮은데 햇빛에만 나가면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인구의 15~35%가 갑자기 찾아오는 재채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대부분은 단순한 알러지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증상은 오래전부터 많은 학자들에게 연구 되어 온 부분이다.

빛에 노출이 되면 재채기를 하는 증상, 이 증상을 ACHOO (에취)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ACHOO(에취) 증후군은 "Autosomal Dominant Compelling Helio-opthalmic Outburst" 의 약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인데 재채기 할 때 나는 소리와도 비슷해 이 단어가 결국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증후군은 일반 염색체로 우성인자가 아니어서 엄마나 아빠 중 한명에게만 있어도 유전이 된다.

빛에 노출되면 재채기를 하는 증상에 대해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2010년에는 한 유전자 검사 회사에서 약 1만여명의 고객을 대상로으 대규모 연구 를 진행했고 ACHOO(에취) 증후군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눈에서 오는 어떤 자극이 코에서 반응해 재채기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몸의 한 부분이 자극을 받으면 몸 전체가 그 자극에 어떤 형태로든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빛으로 인해 눈으로 온 자극이 코에서 점액을 분비하고 재채기를 나게 한다는 이론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